지금 케언즈는 바람이 다소 불지만,
한낮엔 30도가까이 오를만큼 덥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고 하니...
아마도 앞으로 이곳의 트레이드 마크인 라군을 자주 이용하게될 것 같다.
이미 평일 한낮이나 금-일요일 주말에는
많은 관광객 & 이곳 주민들이 선탠과 BBQ를 즐기는데,
고퀄리티의 시설을 거의 다 무료로 이용 가능하기때문에 인기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우선 첫번째 무료시설 , 라군 수영장.
케언즈는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이지만 바닷가가 뻘로 이루어져있고,
간혹 악어들도 출몰하는 위험성이 있어,
호주 정부에서 이 인공 수영장을 만들었다.
수영장의 깊이가 다양하고 고운 인공 모래사장도 갖추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수영장 중앙에는
구조요원이 항시 대기하고 있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수영장 옆쪽으로는 비상시를 대비한 응급 처치실과
간단한 샤워가 가능한 간이 샤워 부스도 준비되어 있다.
간이샤워시설 외에도 화장실과 샤워실 & 코인 락커까지 준비되어 있어,
수영 후에도 편리하게 씻을 수 있다.
무료로 이용하는 공공시설이지만 따듯한물은 물론이고,
시설 자체가 아주 깔끔해서 공용이라 해도 찝찝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