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꼬운v
• 작성일 : 20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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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EB 수업플랜이 전적으로 담임선생님의 재량이기 때문에

선생님 성향에 따라 게임을 조금 더 선호하기도 하고,

단어와 리딩을 많이 다루기도 하고 문법을 많이 다루기도 한다고 한다.

현재 우리의 선생님은 평소 수업은 리딩 문법 라이팅 모두 다양하게 진행하고,

단어들도 꾸준히 외우도록 하는 등 조금은 진지한 수업을 선호하는 편인데,

간혹 한달에 한두번 정도 피크닉이나 다른 activity 시간을 가진다.

지난번 피크닉에 이어 이번에는 피자 만들기 activity 를 하기로 했는데,

역시 이번에도 우리의 선생님이 모든 준비물을 가져오셨다.

피자 소스부터 도우, 각종 토핑에 피자판까지...

값비싼 재료들은 아니지만 학생들을 위해 이것 저것 손수 챙겨오신게 

너무 감사하단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CCEB의 카페에는 오븐이 갖춰져 있어, 

우리는 이곳에서 본인들 취향에 따라 총 4개의 피자를 만들었다.

도우에 소스 올리고 토핑하고 치즈를 뿌리고, 

오븐에 굽는 시간까지 총 20분도 안걸렸던 것 같다.

세상에 이렇게 간단한 음식인데, 이곳의 도미노보다 훨씬 맛있었다...

현재 내가 거주하는 쉐어하우스는 오븐 작동이 안되는데,,

오븐만 있다면 진짜 부담없이 맛잇게 해먹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