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언즈에 미군이 들어왔습니다.
역시 미군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은 대단하더군요.
대부분의 펍과 클럽들은 미국 군인들을 맞기 위한 준비를 하고
므훗한 클럽들은 주변 지역에서 댄서들을 추가로 데려올 정도였습니다.
여행패키지나 자동차 렌트비용도 모두 상승을 했지요..
캐언즈 피어에는 2대의 미국 군함이 정박을 했습니다.
미국 해군은 도시를 방문 할 때마다 배를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가이드 투어를 진행합니다.
이번에는 목, 금 이틀에 걸쳐 각 그룹당 1시간씩 총 500명에게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투어를 원하는 사람은 미리 미군 오피서에게 신청을 해야만 하고요
신청자들 중에서 선정된 투어 참여자들은 자신의 ID와
운동화같은 신발(슬리퍼 안됨)을 지참하여야 합니다.
원래 이같은 투어는 미군의 일반적인 행사였으나
이번을 마지막으로 테러의 위협때문에 더이상은 제공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뭐...언젠가는 다시 풀리긴 하겠지만요 ㅎㅎ
한동안 미군때문에 북적북적 대던 도시가 다시 조~~용해졌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