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채플 스트릿에 갔어요. 친구가 채플 스트릿이 예쁜 옷가게가 많다고

한국으로 치면 가로수 길 같은 거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시티에서 6번 트램을 타고 채플스트릿으로 갔어요.

트램에서 내리니 제가 생각했던 분위기의 거리는 아니더라고요.

가로수 길을 생각했는데 약간은 음산한 분위기라고 할까요. 아무튼 제가 생각한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채플 스트릿말고도 친구가 다른 거리를 하나 더 말해줬었는데 다음에는 거기로 가봐야겠어요.

일단 채플 스트릿에 왔으니 구경을 했어요. 음식점 보다는 바와 옷가게가 많더라고요.

운동용품을 모아놓고 파는 아울렛 같은 곳도 있고, AA나 누디진을 파는 곳도 있었어요.

평소에 누디진을 좋아해서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아직은 호주에서 일을 하고 있지 않아서 돈을 아껴야해서

사고싶은 마음을 꾹 참고 가게에서 나왔어요. 다음에 일자리를 구해서 돈을 좀 모으면

가장 먼저 채플스트릿으로 다시 와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정말 맘에드는 옷이 있었거든요ㅠㅠ..

돌아다니다 보니 개인 상점도 많았어요. 그중에서는 구제를 파는 곳도 있었는데 괜찮은 것들이 많았어요.

평소에 옷 구경 하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지 맘에드는 거리였어요.

다음에 또 와서 구경하지 못한 가게를 마저 둘러보고 싶어요. 대신 다음번에 올때는 사람이 거리에 좀 더 많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