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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언즈]CCE- 여섯번째 일기 : 금요일 수업
  • 이름 : 마르샤
  • 작성일 : 2015-02-03
  • 조회수 : 1089
  • 추천수 : 0
CCE는 금요일마다 시험을 치고 발표가 있다ㅠㅠㅠㅠ 일주일마다 시험이 있어서 공부도 계속 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학원 오기 전에는 생각했지만 .... 시험이

있어서 즐겁지가 않은 금욜이이다. 티쳐가 전날 시험내용에 대해서 프리뷰해주기 때문에 걱정이 없었는데 막상 시험을 치고 채점을 해보니 어처구니 없는 실

수를 너무 많이 했다. 첫글자 대문자 적는 습관이 안되서 계속 소문자로 적고 보고 적는 단어를 철자 순서를 내맘대로 바꾸고 너무 쉽다고 생각해서 사소한 실

수를 너무 많이 했다. CCE는 주단위로 학생을 받기 때문에 월요일 마다 새로운 학생들이 들어오고 금요일마다 졸업생이 있다. 이번 주에는 우리 반에 있던 한

국인 오빠 한명이 유일하게 졸업을 하게 되었다. 같은 호주퍼스트에서 오고 한국인이라서 별로 대화를 한 적이 없어도 졸업하다고 하니깐 먼가 허전하고 쓸쓸

했다. 샘오빠 가면 이제 나는 우리 반에서 누구랑 말하지?ㅠㅠ 금요일에 졸업생들을 위해 오후에는 수업은 정말 정말 조금만 하고 졸업생들을 위해 자그마한

졸업식을 연다. 다른 반학생들이랑 같이 하는 것은 아니고 반마다 그냥 졸업생들을 위한 시간을 가진다.

 
 
 
그동안 썼던 다이어리랑 졸업인증서? 암튼 인증서 수여식이 있고 그 다음은 포토타임~~~ 처음하는 졸업식이라서 어리둥절했는데 반친구들이 주섬주섬 가방

에서 카메라를 꺼내고 폰을 책상 중앙으로 모으더니 사진찍으러 앞으로 나갔다. 티쳐는 우리를 찍어줄 사람을 찾으러 나가고 암튼 엄청 신기했다. 거의 모든

애들이 폰을 내고 사진 찍으려고 앞으로 나가서 서있는 모습이 어색했다.ㅋㅋㅋ 오늘은 학원 졸업생인데 우리티쳐에게 선물 줄려고 왔는 타이완 학생이 사진

을 찍어 줬다. 카메라에 휴대폰에 두 번씩 사진을 찍으니 거의 서른 장 정도 사진을 찍었다ㅋㅋ 그것도 모잘라서 티쳐가 샘오빠를 위해서 반 친구들 사진을 한

장 한장 찍어 줬다. 우리 티쳐는 넘 친절해서 탈인 거 같아 .. 차라리 셀카를 찍게 해주세요....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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