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우리두리
• 작성일 : 20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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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전 수업을 마치고 토익 점수를 원하는 학생들끼리 모여 시험을 치뤘다. 우선 다같이 모여 아주 자세하고 상세하게 토익 시험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그리고 여권 번호를 적고 실제 토익 시험과 똑같이 시험을 본다. 연필과 지우개는 나눠준다. 그저 몸만 가면 된다. 답안 작성에 대한 요령도 알려주고 먼저

답안지를 나눠준다. 답안지를 나눠 받고 상세한 부분에 이름과 성별, 나라, 학원 등의 다양한 정보들을 마킹한 후 테스트가 시작된다. 오후 1시부터 시작해 3

시 40분정도까지 2~3시간 정도가 걸린다. 조용한 강의실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어서 실제 토익을 치르는 것 같은 조금은 긴장된 분위기가 연출된다. 문제는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어려웠다. 물론 내가 한국에서 토익을 공부하지 않았던 사람이라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모든 걸 영어로만 한다고 생각하니 더 어렵다

고 느껴진 것 같다. 오후에 졸음이 밀려오고 이 문제를 언제 다 풀지 하는데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흘러가버렸다. 결국 나는 리쓰닝 이후에 리딩 문제를 채 다

풀지도 못하고 나머지 문법과 어휘 문제는 모두 찍고 나왔다. 찍은 것을 마킹만 하는데도 꽤나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렇다면 실제 토익 시험을 볼 때는 정말 빨리

읽어 내려가고 답을 찾아내서 체크하고 마킹하고 해야 시간 내에 끝낼 수 있다는 뜻인 거라고 생각하니 좀 막막해지기도 했다. 마킹을 다 하고 허겁지겁 답안을

제출했다 결과는 안 봐도 뻔하다. 일주일 정도 후에 결과가 나온다.

시험을 보고 나니 막막했다. 그래도 학원 스탭들이 정말 정성껏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시험을 볼 수 있게 해줘서 경험삼아 처음 보는

시험으로는 참 좋

았다. 정말 토익 점수를 올릴 수 있을까? 막막하기만 하다. 문제라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으려면 얼마나 공부해야 하는 걸까? 이럴 땐 한국에

족집게 토익 가의라

도 들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여기서는 어휘와 스피킹, 리쓰닝 실력을 올리고 문법 공부를 하고 또 수업을 따로 듣고 공부를

따로 해야 토익 점수가 오를 것 같다.학원 수업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다. 공부는 해도해도 끝이 없다는 건 알고 있지만 영어 공부야 말로 정말

인내심이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