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치들이 가면 그들이 쓰던 엄청난 물건들이 남겨집니다.

보통 옷은 도네이션 박스라고 11층에 있는 박스에 넣게되는데

그러면 티쳐들이나 필요한 사람들이 그걸 가져가서 잘 사용한다고 하더라구요.

우리한테는 별거아니더라도 그들에게는 큰 쓸모가 있을 수 있으니

왠만하면 도네이션 박스를 이용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처음에 라인을 잘 타시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룸메들이 곧 가는 라인을 만나면 생각보다 많은 것을 득템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룸메들과 배치들이 간 빈 자리는 생각보다 큽니다.

뭐 짧은시간 얼마나 정이 들겠네 싶겠지만 은근히 큰 타격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들이 가면 다른 사람들과 시간 보내는 것도 어려워질 정도에요.

3개월 이 평균적으로 오는 기간인데

그보다 더 긴 기간을 계획하신다면 사람들과 헤어지는 것 정도는 어느정도 짐작하시고 오셔야되요.

5개월 이상하시면 배치들 모두 가고 적응 못하거든요.

라인 잘 타시고 아니면 정말 공부에만 올인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여기 잉글리쉬 존도없고 강제적이지가 않아서 멘탈이 강해야 많이 느는 것 같아요.

안그러셨다간 배치 룸메가는 날마다 멘붕의 연속일지도 모르거든요.

저는 4개월이상 있게되면서 배치들과 룸메들이 남기고 간 것들로 당분간 세제나 샴푸는 한참 쓸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래남는 친구들이나 새로온 룸메에게 많이 남기고 가려구요.

다크커피가 맛있는게 잘 없고, 주전부리같은 것 가져오시면 좋아요.

미드랑 동영상 강의도 많이 담아오시구요.

은근히 지루한 시간 잘 때울수 있게 해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