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필리핀 생활을 추억하고 모두 무사히 공부 열심히 한 것을 기념하며 배치들과 골든레이전시 호텔에 갔답니다.^^

그런데 택시기사가 골든레이전시 호텔을 모른답니다.ㅡㅡ;;로빈슨 근처라고 말을 했더니..알았다며 막탄이 어쩌고 저쩌구...

정신차려보니 막탄쪽으로 달리고 있더라구요.ㅡㅡ;;부랴부랴 이 길이 아니라고 로빈슨이라고 했더니

아~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우리가 아까 말하지 않았냐고 했더니 세부아노로 말씀하십니다.

이 무슨 어이없는...ㅡㅡ;;

나중에 다른 사람한테 물어보니 막탄에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꼭 로빈슨이라고 말하고 확답을 받으세요.ㅋ

여튼..기분 좋은 날이었기에 즐거운 맘으로 호텔안으로 들어갔답니다.

오랜만에 보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내장재 덕분에 잔뜩 들떴어요.^^

입장료는 저녁식사 + Edge coaster 또는  Sky walk 해서 600페소였습니다.

다른 식당에 비해서 비쌌지만..질도 그만큼 뛰어났답니다.^^ 식당이 36층이었던가??여튼 거의 꼭대기 층이었어요.

필리핀 음식, 일본 음식, 중국 음식, 이탈리아 음식, 디저트 등등으로 나눠져 있었구요.

대부분 음식이 다 맛있었어요.^^팥빙수도 있었답니다.ㅎㅎ

밥을 먹고, Edge coaster, Sky walk 중에서 무엇을 할까 고민을 했어요.

결국..Sky walk는 내 발로 걸어야 하는거라서..피곤할까봐..ㅋㅋEdge coaster로 결정했답니다.

< 여기 앞에서 사진도 찍고 싶었는데..워낙 어두워서..이 표지판만 나왔어요.ㅎㅎ >

롤러코스터 비슷한건데요..360도 돌고 그런건 아니구요..그냥 건물을 한바퀴 도는데..

제법 무서웠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제법 많이 기울어져서 움직이는데요..무슨 버튼을 누르면 경사조절이 가능하댔는데..

사실 올라타고 나니 정신이 없어서..거의 끝나갈때쯤에야 똑바로 앉았답니다.ㅠㅠ

그래도 재밌었어요.ㅎㅎㅎ

그리고 끝나고 나면 무슨 확인서 같은걸 줍니다. 그쪽에서 안주면 꼭 말해서 받아오세요.^^

기구 타는동안 사진찍어주시는 분이 사진을 많이 찍어주세요.

나중에 끝나고 나오면 보고 살 수 있는데요..가격이 한장에 200페소가 넘었어요.

비싸지만 구입한 사람들은 나름 만족해했어요.

한국의 야경도 참 멋있지만..세부의 야경도 너무 아름다웠답니다.

< 로빈슨에서 캐피탈로 이어지는 길..실제로 보면 더 이쁘답니다. 똑딱이의 한계에요.ㅠㅠ >

꼭 한번 가보세요~^^완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