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JY에 있을땐 바로 옆 JY몰 2층에 있는 gym을 이용할수 있어서 매일 거기 가서 운동했어요. 그땐 몰랐죠~

Gym을 이용할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지...ㅋ

JY에선 누가 보던지 말던지 혼자 거울앞에 매트 펴고 앉아서 요가하고... 학원사람들이 기구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주면 간간히 기구도 이용했거든요. 거기선 한번도 런닝머신 안했어요. 개인적으로 런닝머신을 좋아하지 않아서... 지겹잖아요.. 밖을 직접 걷거나 뛰는게 아니라서 저는 금방 질리더라구요. 그래서 JY에선 한번도 런닝머신을 뛰어본적이 없어요.

근데 UV에 와서는... Gym에 있는 기구들이 정말 너무나~ 심플해서...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더라구요.

첨엔 거울도 없었고... 낮엔 괜찮지만... 밤엔 밖에서 안이 보이고... 바닥은 미끄럽고... 매트도 없고...

기구들도 별로 없는데 매트 사달라고 컴플레인 하기도 좀 그런것같고... 또 남자들은 매트 잘 안쓰니까 나혼자 쓰자고 매트 깔아주면 안되냐 하기도 좀 그래서...

그냥 런닝머신을 뛰었거든요.. UV에 있는 런닝머신... 앞서 말씀 드렸지만 수동입니다..ㅋ 내가 걷는만큼 속도가 높아지는...

전 기술이 없어서 손잡이를 안잡고 걸으면 너무 빨라지고 넘어질것 같아서 손잡이를 계속 잡고 있어야해서...

그것도 영~ 불편하고....

그래서 튜터의 충고를 받아서 저번주 월욜부터 줄넘기를 시작했었습니다. 친구랑 SM까지 가서   줄넘기 사구요... 여기 줄넘기 우리나라꺼랑 달리 너무 가벼워서 안걸리고 뛰는것도 첨엔 힘들었는데...

계속하니까 익숙해지고... 밖에서 뛰니까 땀도 많이 나고 좋더라구요... 어제까지는 좋다고 생각했죠~ㅎ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무릎안쪽이 아파서 계단을 오르고 내리는게 힘들어서... 줄넘기를 그만둬야겠다 싶었습니다.

제가 너무 과하게 했나봐요..ㅋㅋ

다시 Gym으로 돌아가야하는건지~ㅎㅎㅎ

원래 기숙사 방에 신발을 신고 들어왔었는데... 오늘 무릎이 아프고 나서 마음을 바꿨습니다. 안되면 방에서라도 요가를 좀 해야겠다 싶어서... 신발 벗고 다니게 바닥을 다 닦았어요..ㅋㅋㅋ

CIA에도 Gym이 따로 있는거 사진으로 봤는데.... 다들 학원에서 제공하는 Gym을 잘 이용하시나요??

UV경우에는 그렇게 많은 사람이 이용하진 않거든요... 시설이 좀 그렇다보니... 밖에서 안이 보인다는것도 또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하는것 같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