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분위기에 너무나 흠뻑 빠져서.. 저의 임무를 잠시 잊고 있었네요 ㅎㅎ

메니져님 죄송 죄송 ^^;; 요즘에는 선생님들과 공부하고 이야기 하는 재미에 빠져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수업에 대해 적을까 합니다..

저는 하루 8시간 정규 수업에 옵션수업 1시간 이렇게 총 9시간 수업을 듣습니다..

처음 2주일은 진짜 적응 않되서 죽는줄 알았어요 ㅠ.ㅠ 말이 9시간이지 숙제하고 예습,복습 하고 하면

하루 12시간 이상 공부하는거랍니다... 시간부족, 수면부족 ... 그렇다고 예습,복습,숙제를 않해가지고 가기엔

싸나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이글~~

아침 7시 40분 기상해서 샤워하고 바로 빵이나 죽으로 나오는 아침을 간단하게 해결하고 8시 수업에 들어갑니다..

* 1:1 수업 (1시간40분 수업) - 첫시간이라서 입도 풀고 잠도 깨는 수업으로 톡톡톡 이란 책으로 스피킹을 위주로 공부합니다.

   알렉사 선생님과 수업을 하는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수업 ㅋㅋ 일단 어렵지 않고 책에 나오는 주제가 잼있는 내용이 많아서

   웃으면서 이야기하다 보면 어느새 잠이 확 깨버린답니다.. 알렉사 선생님 발음도 좋고 아는것도 많으시고.. 근데 장난치거나

   지각을 하면 무섭게 변하는 최고 카리스마의 선생님 ㅡ.ㅡ^

* 2교시 1:4 수업 (1시간40분 수업) - 처음와서 제일 적응하기 힘들었던 나넷선생님과의 수업.. 다른 학생 4명과 함께하는 수업

  이라서 엄청 부끄러웠다는.. 그리고 저는 4명중에 가장늦게 합류하게 되서, 처음에는 적응하기가 쬐금 힘들었답니다...

  솔직히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저같은 학생은 그룹수업이 무서울겁니다 ㅋㅋ 1:1수업과 다르게 다른 학생들이 보고 있다는

  생각에 영어가 막 ~~ 목구멍으로 기어들어가는 느낌?? 적응 하는데 2주이상의 시간이 걸렸지만, ㅋㅋ 지금은 토론도 하고

  자기 생각도 말하고 재미있게 잘 하고 있답니다... 다른 학생이 잘 구사하는 문법이나 어휘력을 듣고 따라쓸려고 노력하는게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1:1 수업은 선생님과 둘이서 디테일하게 공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1:4 수업은 광범위한

  주제를 가지고, 여러 사람의 의견과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것 같아요... 

  그룹수업의 경우 월별 테스트 결과에 따라 레벨이 오르면 더 잘하는반으로 옮기고, 레벨이 떨어지면 못하는 반으로 월반 ㅠ.ㅠ

  싸나이 이글의 자존심을 위해~~ 이번달 레벨테스트를 벌써 부터 준비하고 있습니다 ^^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