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가기 전에 고민 많이 했습니다만 다른거 필요없습니다.. 맘 먹었다면 그냥 빨리 가세요..

어느 지역이든... 저는 일로일로 지역에 갔다왔습니다만 나름대로 후회는 안합니다..

다만 필리핀 사람들의 한국인을 등쳐먹을려는 그러한 습성이 짜증나기는 하지만요...

어느 지역을 갈까 고민하시는 분들은 어딜 가든 똑같습니다.. 제가 필리핀 여러군데 다녀본 결과

마닐라는 위험하다고 하는데 제가 마닐라 놀러가서 밤에 돌아다닌 결과 위험할 거 별로 없구요...

위험성을 따진다면 어느 지역을 가든 재수가 없으면 봉변을 당하는 겁니다....

그리고 세부나 마닐라 같은 경우에는 물가가 비싸다고 하는데 마닐라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히 세부는

비싼 것 같습니다.. 이 점 참고해 두시구요... 어학원에서 주는 밥 먹고 열심히 공부하시면 그런건 별로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다만 다른 부수적인 행동들 때문에 돈을 많이 쓰게 됩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 모기 많다고 모기향 등등 엄청나게 싸갔는데 다 필요없습니다..

6개월가량 머물면서  모기향 틀고 잔적 열번도 없습니다.. 괜히 많이 가져가지 마시구요...

삼푸나 비누 등 같은 것도 한국에 비해서 절대 안떨어집니다... 싸고 좋습니다... 생필용품은 그냥

필리핀에서 사시는게 더 싸고 좋습니다..

옷도 많이 가져가시면 좋습니다... 필리핀에서 공부 할 건데 패션 등에 신경을 쓰겠냐 하시겠지만..

사람 심리가 또 안그렇습니다... 다른 사람들 신경쓰게 되고 알게모르게 옷에 대해 신경을 많이 씁니다...

필리핀에 싸고 좋은 옷도 많이 있으니깐 한국에서 비싼 옷 많이 들고 가시지 말고 그냥 입고 버리고 올 옷 정도만

많이 가져가시고 필리핀에서 산 좋은 옷 입다가 한국에 가져오는 방법도 좋습니다.... 리바이스나.. 게스.. 등등..

가격이 한국에 비해 엄청 쌉니다~

그리고 용돈은 한달에 10~20만원 생각하시는 분들... 계획은 좋으시지만 한번 더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최하 30만원은 있어야 살만합니다... 제가 다시 말씀드리지만 공부만 하시는 분들 인간관계가 다 끊고 오로지

공부만 열중하시는 분들은 친구분들과 술도 안먹으러 가고 그런다면 가능합니다... 하지만 필리핀이란 나라가

물가가 싸다고 알게모르게 생각하기 때문에 생각없이 막 쓸데가 가끔 있습니다... 밤문화 즐기지 않고 오로지

간식이나 이런거만 썼는데도 20만원은 넘었습니다... 더군다나 같이 생활하던 친구들 한국 돌아가면 송별회다 뭐다

이런걸로 돈 모아서 파티하고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돈이 장난 아닙니다..

용돈 같은 경우 부모님에 받아쓰신다면 넉넉히 말씀해 두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괜히 10~20만원 말했다가

나중에 돈 없어서 돈달라고 연락드리면 부모님께서 오해하기 일쑤입니다...공부안하고 돈만 쓰느냐..등등..

그리고 방안에서 공부만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가끔 튜터들이랑 만나서 영어공부도 할겸 놀다보면 그 비용은

한국인들이 다 내기 마련입니다...  이것저것 생각하다보면 생각외도 돈이 많이 드니깐 이점 염두해 두세요..

그리고 핸드폰은 어학원에서 추천하는거 절대 쓰지 마세요..그거 사기입니다... 여기에 관한건

다른 분이 글을 적으셨던데 확인하시구요.. 그냥 싼거 휴대폰 사시면 됩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4만원이면

쓸만한거 삽니다... 그리고 통신회사가 있는데 글로브랑 스마트를 보통 많이 쓰시는데 한국에 자주 연락하기엔

글로브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브는 국제전화 카드를 따로 팔아 싸게 한국으로 전화할 수 있는데

제가 알기론 스마트는 국제전화 카드를 따로 보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스마트 쓰시는 분들은 한국에 전화할때 일반 필리핀 전화 요금으로

쓰기 때문에 1분당 엄청 비쌉니다... 뭐.. 스마트에 대해선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전 글로브를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필리핀은 아시다시피 엄청나게 많은 언어를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하나의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마닐라, 세부, 일로일로 등 그 지역에서 쓰는 언어가 다릅니다... 다들 따갈로그를 쓸거라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다 그 지역마나 사투리가 있는데 그 사투리가 우리나라처럼 억양만 다를뿐 의사소통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안되십니다... 따갈로그랑 영어가 공통어이지 그 지역에서 주로 쓰는 언어가 아닙니다..

대부분 마닐라, 일로일로, 세부로 가시니깐 하는 소리지만 다들 아무튼 언어가 틀립니다...

단 마닐라는 따갈로그를 씁니다.. 일로일로, 세부는 각각 다른 언어를 씁니다..

그래서 제가 있던 학원의 튜터가 말을 했는데 이게 정확하다고 말씀을 드릴수 없지만 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 비추어 볼때는 말이죠..ㅡ.ㅡ;

따갈로그를 쓰는 사람은 진짜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발음, 억양이 조금 웃깁니다... 영어와 많이 다르다고 하는데 일로일로 지역에서 쓰는 주 언어는 억양이 영어랑 비슷하기 때문에 발음은 따갈로그를 쓰는 사람들보다는 훨씬

낫다고 합니다.. 그건 저도 동감합니다.. 물론 어학원 튜터들 같은 경우에는 어학원에서 좋은 인재를 뽑았겠지만요...

근데 중요한건 확실히 영어권 원어민들과 차이가 나는 건 이해하시구요...

서두없이 너무 주절 거렸습니다... 저는 얼마전에 한국에 돌아왔구요. 궁금하신분들은 물어보세요..

기회되면 답변드릴께요... 좋은 연수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