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c #12. 카모테스로의 첫 여행

 

 

 

 

 

주말 첫 여행을 카모테스로 가게되었습니다. 

 

저는 필리핀에 뭐가 있는지도 하나도 모르고 왔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카모테스는 대박입니다.

 

저희 배치는 저 포함해서 6명밖에 없는데 보통 여행을 갈 때는 사람이 많을수록 가격이 저렴해져요. 그래서 저희는 다른 배치분들과 조인해서 갔어요.

 

차 타고 한 시간정도 가서 배를 타고 3시간정도 가면 아름다운 카모테스에 발을 디딜수 있어요. 

 

배는 생각보다 작은 배가 아니라서 멀미는 걱정 안해도 됩니다.

 

 

 

카모테스가면 꼭 다이빙을 하게 될텐데 5m 11m 절벽이 있어요. 

 

저는 사실 수영을 할 줄 모르는데 뛰고 싶긴하고 그래서 고민하다가 그냥 뛰어버렸어요. 

 

올라오는 사다리까지 도착하는데 오래걸리긴 했지만 저처럼 개 헤엄을 쳐서라도 올 수 있는 거리니 너무 망설이진 마세요ㅎㅎㅎ 5m뛰고 나니 11m도 해보고 싶어서 뛰었는데 그 때 엄청 민망한 일이 생겼어요. 입고있던 옷이 없어졌어요. 

 

수영도 못하는데 그 와중에 옷까지 다시 주섬주섬 찾아 입느라 힘들었지만 잊지못할 추억이 생겼네요^^ 

 

 

 

동굴수영도 있는데 약간 동굴이 목욕탕느낌이라 실망했어요. 돌도 뾰족뾰족하니 조심하셔야해요 나와서 보니 여기저기 상처가 나있더라구요,

 

그리고 저희는 리조트로 돌아와서 리조트 풀장에서 놀았는데 그것도 엄청 재밌었답니다ㅋㅋㅋㅋ 팀 나눠서 수영게임도 하고 저녁이 되어서 풀 장 안에서 엄청나게 많은 별을 보고 있자니 이곳이 천국이구나...느꼈습니다. 

 

평소에도 별 보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첫 여행을 이렇게 즐겁고 성공적으로 해서 더 할 나위없이 행복한 주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