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니입니다. 이번에는 다바오에 다녀온 여행기를 장황하게 늘어놓으려 합니다.
먼저 다바오라는 도시를 소개해야겠는데요, 다바오는 필리핀에 있는 도시 중 하나 입니다. 세부에서 가려면 배편도 있지만 비행기를 타는게 훨씬 빠르고 좋습니다. 세부에서 약 1시간 거리이며 사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장소는 아닐 겁니다.
제가 다바오 여행을 계획하게 된 계기는 티쳐 중 한 명의 소개 때문인데요, 티쳐의 말에 의하면 굉장히 안전한 도시로 시장이 그곳을 지배하고 있어서 누군가 범죄를 저지르는 소문이 시장 귀에 들어가면 시장이 자객을 보내서 죽인다고 합니다. 사실 자객이라고 하면 굉장히 구시대적인 느낌인데 자신의 손을 더럽히지 않고 휘하에 있는 사람을 보낸다고 하네요. 당한 사람은 경찰에 신고를 해도 증거를 거의 남기지 않기 때문에 잡히는 일이 없답니다. 다바오 뿐만 아니라 필리핀 전역에서 누구의 짓인지 알면서도 함부로 손대지 못한다네요. 지금은 시장의 딸이 자리를 물려받았는데 아버지 못지 않게 터프한 여자랍니다..
굉장히 무서운 이야기지만 나쁜 사람들만 해친다고 하니 공포정치를 이용해서 도시의 평화를 찾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무튼 이런 계기로 어떤 도시인가 하여 여행을 떠났습니다. 오후 늦게 비행기를 타서 숙소에 도착하고 나니 꽤 늦은시각이었어요. 그리고는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잭 스 릿지 라는 곳을 가봤습니다.
테마 레스토랑이나 바가 위치한 언덕으로 다바오의 야경을 맛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가격대는 필리핀치고 좀 있는 편이고 그냥 연인끼리 바람 쐬러 오기도 하는 곳이에요. 다음으로는 필리핀의 유흥가인 타임 스퀘어입니다.
여러가지 음식점이나 술집이 밀집된 곳으로 메인 광장에는 밴드가 돌아가면서 연주를 하며 손님들의 흥을 돋웁니다. 일단 첫날에 대한 이야기를 끝내야겠네요.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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