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온지 두번째 주말에 난 아얄라 몰을 가게됬다. 풍문으로만 듣던 아얄라몰을 직접 보니
조금 큰 백화점 느낌?? 이 들었지만... 직접 들어가서 둘러보니 왠걸... 정말 크더라.
그리고 건물이 멋지게 조성도 잘 되어 있어서 나름 볼거리도 많았다. 하지만 계속 돌아다녀보니
왠걸 한국 백화점들과 비교해보면 더 크고 복잡한 구조에 계속 돌아다녀도 여기가 어딘지...온 곳인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정말 모르겠다...ㅠㅠ 그래서 첫 시도만에 길을 좀 알아보려는걸 포기하고
그냥 저냥 쇼핑하면서 돌아다녔다.
아얄라몰에는 건물 가운데에 크게 만남의 광장이 조성되어 있는데 많은 한국남자들이 이곳에
와서 핀리핀 여성들을 꼬셔간단다. 그래서 둘어봤는데...한국남자들이 많긴 많았다 ㅋㅋ
그리고 커피숍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풍경을 구경하며 커피도 마셔보고, 안에서 버거도 사먹었다.
버거는.... 빵에 소시지 하나 들어가고 이상한 소스 한번 부린걸로 끝... 그걸 내가 사먹었다니...ㅠㅠ
정말 허무했다 ㅋㅋㅋ 왠지 호구취급당한 기분 ㅋㅋㅋ뭐 싸니까 그냥 넘어가지 안그럼 이걸 빵이라고
파냐며 따졌을 그런 버거였다 ㅎㅎ
시티로 와서 아얄라몰에 들어가기 전에 엘사 학원 근처에서 후줄근한 필리핀 사람들만 보다가 아얄라몰에
들어가보니 정말 딴판이었다. 외국인(특히 한국인)이 참 많고 필리핀 사람들도 어느정도 꾸며서 필리핀에서
좀 산다는 인상을 주는데.... 엘사학원에 참 촌에 있는건 확실한 것 같다.
아무튼!!! 이번 주말에도 색다른 경험을 한 유익한 시간이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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