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주말, 갑자기 매운음식이 땡기더군요.

 

그래서 주위 사람들을 총동원해 물어보고, 티쳐들에게도 물어물어 한국식 매콤한 쭈꾸미를 맛볼 수 있는 가게를 찾아내었습니다.

 

가게 이름은 그냥 “쭈꾸미”

 

뭐 별다른 형용사 없이 그냥 쭈꾸미더군요 ㅎㅎ

 

메뉴가 여러가지 있지만 쭈꾸미 전문점이고 해서 배치메이트와 같이 가자마자 바로 쭈꾸미를 시켜보았습니다. 이곳에서는 주류를 판매하며, 담배도 필수 있습니다. 흡연자들에게는 매우 좋은 곳이죠 ㅎㅎ



 

 

쭈꾸미 자체는 여느 한국식 쭈꾸미집과 다르지 않습니다. 아쉬운건 저는 석쇠쭈꾸미에 마요네즈를 찍어서 막걸리와 함께 마시고 싶었는데 그걸 못해서 조금 아쉬웠죠 ㅎㅎ

 

이곳 쭈꾸미는 석쇠에 굽는 쭈꾸미가 아닌, 그냥 불판위에서 매운 소스와 야채를 넣고 볶는 쭈꾸미입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기대가 컷었는지 다 익은 후 먹어보았지만 뭐 그렇게 정말 맛있다고 추천할만한 정도는 아니더군요. 하지만 절대 맛이 없거나 한것도 아닙니다. 매운것이 땡긴다면 한번쯤 가서 먹어볼만한 정도이죠.

 

위치는 스타우드 호텔 바로 코옆에 있습니다. 택시타고 그냥 스타우드 호텔 가자고 하시면 됩니다. 파인스의 차피스 캠퍼스에서 정말 가까운 곳이죠. 택시타고 가기가 미안할정도로.. ㅎㅎ

 

이곳에는 쭈꾸미집 뿐만 아니라 삽겹살 전문점, 한국식 피시방, 또 정말 중요한 한국 미용실이 있습니다. 미용사가 한국인이라는점이 큰 메리트이죠.

 

아참, 빼먹을뻔 했는데 쭈꾸미 다 드시고 나서 밥 볶아드실 수 있습니다. 볶음밥이 상당히 맛있으니 꼭 도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