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에 드디어 봄이 왔습니다 :)
올듯 안올듯 끝날듯 끝나지 않던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바람이 부는 봄이 왔어요 !
한국에서는 한달? 한달반? 전에 벚꽃이 피고 이미 다 졌을 벚꽃이 하이파크에 찾아왔습니다.
한국에서는 매년 벚꽃 필 시기가 되면 연례행사처럼 친구와 또는 가족들과 벚꽃놀이를 가곤 했는데요.
캐나다에서 벚꽃놀이를 할수 있을 거라고는 정말 꿈에도 몰랐어요.
토론토에 도착하던 2월 9일 픽업을 와주신분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토론토에도 벚꽃이 핀다는것을 들었었는데요.
그때부터 저어어어엉말 오래 기다린 벚꽃이 개화했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들과 하이파크에 갔답니다 :)
다들 하이파크에 벚꽃놀이 다녀오셨나요 ?
삼각대도 챙겨가서 이렇게 친구들과 여러 포즈로 사진도 찍고 정말 웃긴 사진도 많ㅇㅣ 찍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사진 찍는거 보고 외국인들이 저희를 카메라에 많이들 담아가셔서 조금 민망도 했었지만
집에와서 사진을 보니 정말 알차고 재미있었어요
남는건 사진 뿐이라잖아요? ㅎㅎ
벚꽃은 정말 기대 많이 하구 갔었는데
한국에서 본 벚꽃만큼은 못하지만 길었던 겨울때문인지 춥지않는 날씨와 화사하게 핀 꽃들 때문에 그마저도 좋았던 하루 였어요.
전날에 달라라마에서 돗자리도 사고 배드민턴도 사가서 정말 피크닉을 제대로 즐기고 왔답니다 :)
하이파크 호수에서 찍은 백조에요.
정말 이쁘지 않나요?
이제 날씨가 좋아질 날만 남았는데 너무 더워지기 전에 주변 공원이나 하이파크로 피크닉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