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진이111
• 작성일 : 20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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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오리엔테이션 전 날 혼자서 학원 답사를 가였다.
스카이트레인을 내려 구글 맵을 이용해 찾아가는데
어찌나 먼지 이 어려운 길을 어떻게 매일매일 왔다 갔다 할까 라는 걱정만이 앞섰다.
GV주변에는 다른 어학원이 하나 없고 GV하나만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가장 쉽게 학원 위치를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은 우선 밴쿠버 central library를 찾는 것이다.
GV는 그 도서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밴쿠버 central library는 세계에서 가장 예쁜 도서관 랭킹5안에 들 정도로 웅장하고 건물 디자인이 참 이쁘다.
안에 들어가서 공부하면 실력이 쑥쑥 늘 기분이든 달까?
그 도서관 바로 옆에는 맥도날드가 크게 자리 잡고 있다.
GV에서는 점심시간으로 45분이 주어지는데 가끔 홈스테이 맘이 싸준 밥이 맛없거나
왠지 밥이 먹기 싫은 날에는 친구들과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오기도 한다.
하지만 햄버거가격이 우리나라의 거의 두배(한국에서는 런치타임에 빅맥세트가 5000원이라면 여기서는 8천5백원)기 때문에
자주 먹지는 못한다는 것이 함정이다.

또 자주 가는 곳은 학원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스타벅스!
캐나다가 한국보다 유일하게 값이 싼게 있다면 그것은 바로 스타벅스 가격이다.
한국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그린티라떼 tall사이즈가 6천500원인데 여기서는 3500원..
값이 두 배가 싸다보니 그만큼 자주 먹기는 하지만 너무 행복하다..
알고보니 스타벅스 커피가격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제일 비싸다는거ㅠㅠ
제발 조금만 가격을 내려줬으면 좋겠다.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국도 그렇겠지만 스타벅스는 매장 수가 어마어마하다.
거의 한 블록 당 하나가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카페 크기가 우리나라에서는 2층,3층까지 있는 스타벅스가 많은 반면
여기에서는 한 동네 당 여러 개가 있지만 모두 다 작고 1층까지 밖에 없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그 다음으로는 자주 애용하는 펍이 한원근처에 있다
바로 JIMMY 라는 펍인데 한국인들도 많이 가고 외국인들도 많이 가서 항상 자리가 꽉차있다.
이 곳은 해피타임이라는 시간에 가면 술값이 저렴한데
이 곳 뿐만 아니라 다운타운의 많은 펍들이 해피타임을 운용하기 때문에 그 시간에 맞춰 가면 싸게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