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lovele
• 작성일 : 2014-07-07
• 조회수 :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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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낯선 타국에 온지도 벌써 일주일.
 

시차적응, 길찾기, 돈,음식 등 익숙해져야 할것들이 너무 많았다,
 

그중 돈에 대한 개념이 가장 힘들다ㅠㅠ 동전들이 자꾸만 쌓인다는 사실........ㅜㅜ
 

한달에 25번 ATM기계에서 돈을 뽑거나 카드를 긁을 수 있다.
 

(TD뱅크에서 계좌를 open했다. 원래 한번 긁거나 돈을 인출할 때마다 1불씩 내야 한다. 그러나 나는 학생비자로 했기 때

문에 25번까지는 무료다.)
 

맘대로 긁을수도 없고,,,,참 한국이 좋다!
 

chapter1. 학원생활
 

다이나믹하다. 세션 개강후 일주일은 맘에 안드는 수업을 바꿀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직접 듣고 싶은 수업을 선택한다.

마치 대학교 수업같다.
 

내 레벨은 생각보다 낮게 나와서 수업이 조금은 쉬운 편이다. 사실 speaking이 약한 편이라 문법이랑 리딩수업은 너~무

쉽다 ㅠㅠ
 

내가 듣는 과목은
 

1) communication(오전 9시 부터 12시까지) : 재밌다. 친구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국에서 스피킹수업과

비슷하다. 다만 아침시간이라 약간 피곤....ㅜㅜ
 

2) pronounciation(오후 1시부터 2시 반까지) : 가장 재밌고 역동적(?)인 수업이다. 게임도 많이한다. 점심시간 이후라 지

루할 것 같은데 전혀~ 사실 대학교 전공때 배웠던 것들이지만 그래도 재밌다~
 

3) reading(오후 2시 45분부터 4시까지) : 가장 고민했던 수업이다. 원래는 리스닝을 들었는데 뭔가 맘에 들지 않았다. 리

스닝이 가장 약해서 신청하긴 했지만 사실 1교시나 2교시에도 리스닝은 한다. 그렇기에 3교시에는 다른 타입의 수업을

듣고 싶었다. 한국인 카운셀러분과 상담을 한 결과. 리딩이 가장 적합할 것 같아서 바꿨는데 너무 쉽다..ㅜㅜ

 

그래도 더 탄탄한 기초를 쌓는다고 생각하면서 공부해야지.

다음 세션엔 아카데믹한 수업을 들어야 겠다.
 

선생님들도 너무 좋다. OT첫날에 영어외 다른 언어를 쓰는게 4번 이상 발각될 경우 쫓아낸다고 하는데 그정도는 아니다

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덜 엄하다. 수업 시간에 배고프면 음식을 먹어도 된다고도 한다^^
 

한국인과 일본인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남미에서 온 학생들도 많다.
 

일단 일주일간의 수업은 나름 만족스럽다.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점심시간 1시간 제외 쭉 수업한다는건 너무 힘들

지만.... 어케 중고딩 대딩을 거쳤는지...

조그랗게 주황색 간판 보이는 것이 바로 ILSC학원.
 

Saint patrick st에 있는 university ave에 위치해있다. 이곳이 메인빌딩이고 은행끼고 코너를 도면 elizabeth ave에 있는 두

번째 캠퍼스도 있다.

chapter2. 여가생활
 

처음 한주는 정신이 없고 해야할 일도 많아서 방과후에 무언가를 하기가 힘들었다.
 

그리고 금요일. good friday라고 하여 성탄절 전 금요일이 캐나다에서는 큰 휴일중 하나다.
 

금토일까지 3일 연휸데 국립학교같은 경우는 월요일까지도 쉰다고 한다.
 

뉴스에서도 나왔듯이 중국의 자이언트팬더가 토론토 동물원에 왔다.
 

그거 볼라구 금요일날 친구들과갔는데 결국 못봤다.
 

coming up spring이라면서! ㅠ
 

Toronto zoo
 

휴일이라서 가족끼리 온 관람객들로 붐볐다. 아가들은 국적부룬 다들 기요미~
 

참! 토론토의 지금 날씨는 매~~~~~~~~~우 좋다. 사실 지난주 까진 추웠는데 하늘도 휴일을 잘 보내라고 선물을 내려준

것 같다. 엄청 맑고 바람도 시원하다.

chapter3. 음식
 

한국음식이 너무 그립다. 특히 목요일날엔 각국의 음식을 소개하는 시간이여서 더더욱 그립다.
 

주로 샌드위치, 버거 이런걸 먹는데 밥을 안좋아하는 나로선 너무 좋다.
 

근데 그것도 2~3일이지...일주일 내내 먹으니 느끼하고 힘들다ㅠ
 

어제는 홈스테이 맘이 김치, 튀김을 사다주셨다.
 

근처에 겔러리아 라고 하는 한국마켓이 있는데 홈플러스 같은 개념이다.
 

한번도 가보진 못했는데 홈스테이 엄마가 김치를 사다주셨다....감동감동 ㅜㅜ
 

그 자리서 라면 한그릇과 김치를 해치웠다.
 

김치...김치.....엄마가 해준 그 맛은 아니지만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난듯 너무 행복했다!!
 

나는 집에서 김과 고추장을 가져왔다. 그랬더니 홈맘이 대형 고추장과 김을 주시더니 이거 먹으라고 하셨다....
 

그리고 곳곳에 한국음식을 파는 곳도 많다.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 큰 차이 없으니 굳이 집에서 반찬거리를 가져

올 필요는 없을 것 같다!

chapter4. 돈
 

1cad=1000원정도(요즘 북한간의 긴장감때문에 환율이 조금 오르고 있는 듯 하다....ㅜㅜ)
 

근처에 다이소같은 다라마나 저렴한 제품을 파는 가게들이 많다. 그래서 아직까진 큰 부담감은 못느끼겠지만!!!!!! 물건

을 사면 세금이 바로바로 붙어 계산된다.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개념이다.
 

10달러짜리 물건을 사면 13%의 세금 1.30달러를 더 내야 한다는 거.
 

이거때문에 계산하는게 조금 힘들고 또한 동전들도 많이 생긴다.
 

우리나라처럼 마구마구 카드를 긁을 수 없기에.........
 

센트는 너무 어렵다...ㅜㅜ언제쯤 적응이 될런지...
 

어제 일본인 홈스테이 친구가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다.
 

이곳에서 일을 구햇는데 너무 멀어서 갈 수밖에 없단다.
 

토론토zoo에 가느라 인사도 제대로 못했따....ㅜㅜ
 

그리고 오늘 새로운 친구가 온다는데 역시 일본인이다.
 

다양한 만남은 늘 행복과 설렘을 가져다 준다. 만남이 있기에 이별도 있는 거겠지만
 

이별이란건 아무리 많이해도 적응하기가 힘들다 ㅜㅜ
 

암튼~ 이런것도 소중한 경험이겠지!
 

다음후기에는 학교나 홈스테이 근처 시설, 대중교통들에 대하여 적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