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둠다지
• 작성일 : 201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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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테이는 정말 복불복이라는 소리가 맞는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에 홈스테이를 해보면서 느낀것은 유학원에서 원하는 조건을

제시해달라 할 경우에는 최대한 상세하게 조건을 제시하는게 좋은 것같아요 .

홈스테이맘과도 이문제에 대해서 얘기한 적이 있는데 보통의 학생은

자세하게 요구하지 않는 다고 해요 저는 집안분위기나,룰, 지하철과의 거리,학원과의 거리까지도

적어서 상세하게 부탁을 드렸어요. 지금와서 보니 까탈스럽게보이지만 정말 좋은 선택이었던것같습니다.

홈스테이맘은 다행히 Talkative 하신 분이어서

제가 말을 많이한다면 정말 많은것을 얻을 수 있는 홈스테이였습니다.

저는 비교적 하루일과,사소한 궁금증, 아주 일상적인것 까지도 그들과 교류하려고했고

제시한 룰같은건 알아서 먼저 잘지켜 잡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돈을 지불하는 룸을 빌린 학생이아니라 진정한 가족이 되기 위하여 사소하게는

딸의 친구들과도 어울리고 마주칠때마다 가족들의 안부를 묻기도 했습니다.

제가 오히려 먼저다가가니 더많은것을 저에게 주셨고 베풀어 주셨습니다.

특히 밑에 있는 사진은 부활절에 차린음식 사진인데요

저희집은 맨날 뷔페식으로 원하는 양을 들어서 먹을수 있었는데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였습니다. 캐네디언문화도 느끼고 정신적 물질적으로도 정말 만족스러운 홈스테이를 하고 있는 것같습니다.

곧 저는 다운타운으로 옮겨서 또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어서 이별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먹먹할것 같습니다.

아래사진은 홈스테이 딸, 사촌들과 함께 근처 park를 방문한 사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