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면서 미리 메뉴판을 보고 메뉴를 정할 수 있어요.

물론 착석해서도 메뉴판을 가져다주지만요 ㅋㅋㅋㅋ

할일도 없는데 메뉴판 정독을 시작해요 ^^

 

대부분 왼쪽에 있는 1,2,3,4를 시켜 먹는거 같더라구요.

1,2,3,4번은 돈코츠 라멘으로 돼지뼈를 12시간 동안 푹 고와서 만든 육수로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드디어 저희 차례가 됐습니다. 테이블 회전율이 빠른편이어서 웨이팅 시간이 짧아서 좋았어요 ㅎㅎ

앉자마자 메뉴판과 얼음물을 갖다줍니다.

 

 

 

 

 

저희는 1번 ($11.95) 과 2번 ($11.95) 을 주문했어요.

직접빚은 교자와 밥한공기 세트 ($2.95) 도 추가로 주문해요.

 

이 정도는 먹어줘야 열씨미 일할 수 있거든요 호호

 

라멘을 선택하면 면발의 익힘정도를 같이 말해야해요.

hard, medium, soft 가 있는데 하드는 거의 생면과 같은 느낌이고 미디엄은 중간

소프트는 정말 푹 익혀 나오는 면발이에요.

저는 평소 꼬들꼬들하고 덜 익힌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하드로 주문했습니다.

 

 

 

 

오픈키친 형태라서 음식이 나올때까지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얼마나 깔끔하게 하는지 매의 눈으로 지켜봐요.

 

 

 

일본 라멘집이어서 동양인만 볼 줄 알았는데 케언즈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 잡은 집이

확실한가봐요. 동서양의 조합을 바로 여기서 보게 되네요.

 

 

 

 

먹다 부족하다 싶음 면발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구요.

Z-DON에 대한 설명이 보이는군요. 한국의 비빔밥과 비슷한데 고추장이 없어서 담백하면서도

약간 심심한 맛이라고 해요.

 

 

 

 

 

 

 

2번 겐텐(원조라멘)

 

돼지뼈 육수라서 돼지 누린내가 나진 않을지 느끼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진한 육수와 간간한 국물이 제 입맛에 딱이었어요~

고추기름을 넣어 먹으면 또 다른 라멘을 먹는듯한 기분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교자 역시 겉은 바삭바삭

속은 촉촉하면서 한입 베어물면 나오는 육즙이 정말 최고였어요.

 

 

역시나 주위에서 추천하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케언즈에서 제대로 된 일본 라멘을 맛볼 수 있다니

아담하지만 알짜배기만 모여있는 살기좋은 곳입니다. ㅜㅜ

 

호주에서 일본정통라멘을 맛보고 싶다면 간바란바로 가보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