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화로운 케언즈의 라군입니다.

12월 31일, 현재의 풍경이 맞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2014년 12월의 풍경!

추위를 느껴본게 언제적인지 가물 가물 하네요.

추위를 많이 타고 더위는 거의 안타는 저에게는 케언즈가 천국입니다^^



일주일 전 크리스마스는 잘 보내셨죠?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도 평화롭게 지나갔습니다.

물론 호주 박싱데이에 폭풍 쇼핑은 필수!

제가 갖고 싶었던 전자제품은 크게 세일하진 않았지만, 2014년 마지막 특가로 평소보다는 저렴하게 득템!

의류의 경우 거의 모든 제품들이 최소 50%씩은 세일을 했어요.

but, K 마트(초저렴 할인매장)를 사랑하는 저에겐 해당사항이 살짝 없는 이야기 였습니다 ^^

(호주에 오시면 $5 티셔츠를 입고도 아무렇지 않게 생활이 가능합니다.)

2014년의 마지막날, 올 한해 일들을 돌이켜 보다, 짜투리로 남겨둔 음식 사진들이 눈에 띄네요.

그동안 호주 맛집, 케언즈맛집 소개드릴때마다 틈틈히 보여드렸었는데요.

이전에 보여드리지 않은 사진으로다가, 소소하게 추려서, 호주먹방 here we go!

호주, 뉴질랜드 스테이크 체인점인 Hog's Breath,

위 사진에 보이는 꼬불꼬불 돼지꼬리 모양의 감자칩으로도 유명한 곳이죠.

'스테이크는 질겨서 싫어!'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좋아하는 부드러운 스테이크를 맛보실 수 있는 곳입니다.

숙성된 고기를 사용해서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하는 스테이크는 이집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멤버쉽에 가입된 사람에게 생일날 쿠폰이 도착하는데요!

저 역시 야무지게 써먹었답니다.



한국의 김밥헤븐 같은 서민적이면서 누구나 편히 갈 수 있는 그런 느낌의 레스토랑이구요.

다양한 국적의 서버들이 있어 편하게 한국어로 주문도 ok

평소보다 더 맛있었던 Hog's breath 스테이크, 공짜 버프라서 그런거겠죠? ^_^

스테이크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정도는 추천~

(가격대는 $27~$40정도 입니다.)

올 한해 기뻤던 일을 꼽으라면, 그 중 하나는

케언즈에도 다양한 한식 식당들이 생겼다는 건데요!

기존에 있던 곳들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메뉴가 훠~얼씬 다양해 졌답니다.

어마어마한 두께의 알찬 해물 파전도 있구요~($12였는지 $13이었는지 헷갈리네요;)

간짜장도 굿~!!

더이상 이런 베트남식 해물 쌀국수를 먹지 않아도 돼요!

왜냐면

↓

케언즈에서도 제대로 된 한국식 중국집식 우동(나가사키 짬뽕)을 먹을 수 있으니까요!

간식편으로 살짝쿵 넘어가 볼게요~


아직 한국에서는 맛볼수 없다는

"헬로, 마이네임 이즈 스트로붸리 치즈케잌, 잇츠 나이스 투 스위트 유~"

어마무시하게 긴 풀네임을 가진 초코렛도 수시로 먹어 살도 꼼꼼하게 찌웠습니다;



호주퍼스트 사무실 바로 맞은편에 있는 한국식 코로케 가게도 오픈!

아무튼 행복합니다 요즘 ^_^

친구가 만들어준 만두는 참 맛있었는데...

분명히 친구가 알려준 대로 만들었는데 왜...

앞으로 만두는 완제품을 사먹기로!라고 결심하게 만둔 만두.







한번 먹을 땐 제대로 만들어먹어야 한다!!는 일념하에

가내수작업 김말이와, 앞서 만둔 만두와, 쫄면 사리에 미트볼에...

각종 무리수를 넣어 만든 떡복이는 사이좋게 나눠먹었구요.

한창 등산에 꽂혔을때는 3주 연속으로 등산후에 삼계탕을 먹었던 적도 있었네요.

홈메이드 연어샐러드와 오븐구이 새우를 곁들인 스테이크

요리는 역시 "남이 해주는 음식"이 젤 맛있다는 게 진리임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대만 친구와 함께한 대만식 샤부샤부

대만식 된장(?)과 달걀 노른자를 섞어 먹는 소스가 맛의 핵심 비법인듯했어요.

그리고 요즘 꽂혀있는 기름 떡볶이입니다.

2015년에도 먹고, 즐기고, 더 신나는 호주생활을 위해 호주현지유학원 호주퍼스트와 함께해주세요~

2015년엔 새로운 호퍼 친구들과 또 인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