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멜번 여행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케언즈에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af)가 있다면, 멜번엔 그레이트 오션 로드 (Great Ocean Road)가 있죠!

멜번 투어나 여행을 계획한다면 그중 꼭 하루는 꼭! 꼭 해보라고 강- 추 하는 곳입니다.

저는 케언즈에서 새벽 01:55 비행기를 타고 새벽 5시에 멜번에 도착해서 - 오전 8시에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를 시작하는 강행군을 했었답니다.

해본적도 없는 행군하는 느낌 ㅎㅎ 같이 가실래요?

새벽 00 :00 케언즈의 공항은 조용하였어요.

저가 항공인 Tiger Air는 정말 저가 (케언즈 - 멜번 편도 $99) 였지만,, 01:5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는

국내선인데도!! 무려 2시간전인 밤 12시 이전에 체크인을 해야 했답니다. 엉엉엉.

호랑이항공 직원들도 퇴근은 해야하니까요..

이 칭구들이 전부 같은 비행기 타고 멜번 간 친구들이랍니다.

순식간에 타임 워프.

저의 카메라엔 케언즈 국내선 사진과 바로 이 사진이 연달아 찍혀있었답니다.

(순간 이사진을 보고, 케언즈 국제선 공항을 왜 찍었을까? 라는 의문이 들려던 찰나!

이곳은 케언즈가 아니라 멜번 공항이었던거져 ㅋ 순식간에 약 3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새벽 5시 멜번 도착!!)

그리고 아래 ↓ 그레이트 오션 로드 투어를 가기 위한 티켓 부스 앞 만남의 장소. 8:30분까지 가서 티켓 체크 후 탑승.

사진 정말 크하하하, 잠에 취했던건지, 체력 배터리가 나간건지, 정말 한컷, 한컷, 한컷

여정이 어땠는지만 알 수 있게, 흔적을 조금씩만 남겨놨네요.;;

 

약 60여명이 한번에 탈 수 있는 2층짜리 투어 버스 안에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있었는데요.

한국인은 저 한명!

다른 분들은 멜번 여행, 멜번 투어 검색해보면 나오는 한인여행사를 통한 투어를 많이 가시는 듯 합니다.

한인 여행사를 통해서 가면 2층 투어버스가 아닌 일반 봉고로 이동한다는 설이 있던데.. 장 단점이 있으니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 생각중이신 분이면 본인에게 맞는 걸로 골라서 가세요~

(제가 탄2층버스는 여행내내 English로 풍경에 대한 설명이 나왔었어요. 한인투어는 한국말 방송 또는 투어가이드의 설명이 있습니다~)

가격은 비슷비슷하구요. 어느 여행사를 통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는듯 했습니다.

그레이트오션로드 여행사 홈페이지는 $199이었지만, 저는 한인여행사를 통해 $75를,

제 옆자리 일본여학생은 일본 여행사를 통해, 학생할인을 받고, $65 내고 왔다고 했어요.

 

시골에서 보기 힘든 고층건물도 구경하면서 자다 깨다 반복하여 한시간 반 정도를 달리면!

무슨 호수가 나와요. 풍경은 뭐. 그냥 '호수구나' 이 정도의 감흥이지만.

이곳은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 중 매우! 의미있는 곳이랍니다.

왜.냐.하.면.

먹을 걸 줘요 ㅎㅎㅎ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 자체에서 제공하는! 버스 기사 아저씨가 한상(?) 차려내는 블랙 티와 래밍턴케잌 및 쿠키들..

참 별거 아닌 데, 여행중에는 이것도 맛나더라구요^^

 

다들 비슷한 시간대에 출발해서 그런지 (멜번에서 그레이트 오션로드까지 편도 3시간 30 정도 걸리거든요)

쉬어가는 코스도 비슷 비슷.

투어 버스들이 하나같이 같은 곳에서 정차한답니다. 가는 곳마다 보던 사람들 계속 마주치고 ㅎ 마치 수학여행 온듯한 느낌.

사진 맨 왼쪽에 작은 봉고형(?) 버스 보이시죠? 투어 회사에 따라 소형 버스로 이동하기도 하니 앞서 말씀드린 대로 한인여행사, 현지여행사 선택 하실때 체크 요망

(전 2층 버스의 2층에 앉아 갔는데요. 그레이트 오션 로드 가는 동안 중간, 중간, 각 절별, 뷰 포인트마다 다 내려서 구경하니 나중에는 버스 2층 오르락 내리락도 다리아푸더라구요 ㅠㅠ. 버스 창이 넓어서 차 안에서 보는 풍경도 나쁘지 않으니, 꼭 2층을 고집하실 필요는 없을듯 해요.)

 

중간 중간 이런식으로 포인트 마다 내려 "대양"을 구경하구요.

전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구경하면서

​

드디어 Sea 와 Ocean의 차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케언즈에도 멋진 바다가 많아, 분명 흔히 보던 풍경이었는데도 말이죠.

그레이트 오션 로드 가는 동안 본 바다는 차원이 다른 느낌.

보는 순간 "이것이 바다다! 이것이 Ocean이다!" 라는 느낌이 파바밧!!

드디어 도착한 Grea Ocean Road 의 입구.

이미 두 시간 정도 달려온것 같은데, 이제 여기가 대~대양 길

(크흡...아름다운 한국말로 표현하고 싶은데! 짧은 독해 실력.)

아무튼. 여기가 Great Ocean Road의 시작입니다!

앞으로 쭉쭉쭉 더 달려야 되니까요. 오늘은 이만 ㅎ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