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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소식] Happy new year 2013
  • 이름 : 호주퍼스트
  • 작성일 : 2013-01-04
  • 조회수 : 1619
  • 추천수 : 0
안녕하세요.
 

 
201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셨죠? 계획 하신 모든 일들 차근 차근 준비하시는 연초 되시길 바라옵니다~

(저는 올해엔 꼭 다이어트를 성공하리라는!!! 작심삼일을 이미 한번 하고 ㅠㅜ
두번째 작심삼일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오늘은 호주 새해맞이 풍경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도시마다 화려한 불꽃놀이로 새해를 시작하는것이 일반적이지요.

케언즈에서도 라군 및 주변 비치에서 불꽃놀이가 진행되었습니다.
 
전 광안리 불꽃축제때도, 여의도 불꽃축제때도, 불꽃보다는 찐빵이랑 만두랑 치킨 먹는 재미에 더 빠지는 사람이므로 불꽃에 대한 큰 감동이 없는 편인데요.
 
이번에는 특별히!! 밤 12시까지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기다렸답니다.

새해가 되는 12시 00분에, (마치 영화에서처럼!)
 
첨 보는 사람일지라도 주변 사람에게 키스를 하는것이
 
케언즈 청년들의 관습이라는 소식을 듣고 찾았갔던 것은
 
당연히 맞습니다.
(잘못된 정보를 준 호주인 C군은 두고봐요 -_-^)

 
 
케언즈에서는 오후 9시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가족들을 위한- 불꽃놀이와
밤 12시 두차례의 불꽃놀이가 진행예정이었는데요.

전 첨부터 12시 불꽃놀이가 목표였으므로 9시 불꽃놀이는 큰 관심이 없었더랬습니다.
9시경, 펑퍼러펑펑!!!
 
마치 제가 나오기 만을 기다린다는 듯, 제가 한번은 봐줘야 된다는 듯이 끈질기게 터지는 폭죽 소리에
 
후다다닥 챙겨서 나가보았더니!!!
 
두둥
 
예상하신대로 -_- 딱 때맞춰 불꽃놀이가 끝났습니다.
 
정말 드라마틱하게 제가 딱! 나가자 마자!!

 
 

 

 
 
제가 느낀 혼란을 고스란히 느끼실 수 있는 초점 없는 사진들 ㅋ
케언즈 리프 호텔 로비에서 열린 씌나는 콘서트도 보면서 새해를 기다렸답니다.
 

 
요기를 보아도~
 

 
조기를 보아도~ 가족들과 함께나온 사람들이 가득 가득 들어차서 다같이 춤추고 노래하고~
정말 '이것이 외쿡이구나' 느낌이 물씬나더군요.
(미쿡 드라마를 통해 알던 모습보다는 훨씬 건전한 느낌이랄까요 ㅎㅎ)


 
 


 

 

 
 
아놔(야간 모드 사진 잘 찍으시는 분!! 급 도움!!!)
 

 
남의 가족 사진 도촬도 해보구요 ㅎ

시간은 흘러 어느덧 11시 50분, 슬슬 라군을 향해 가 보아요.
 
 

 

 
정말 케언즈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본 날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도 밤 12시에 말이죠!!
 
 

 
 
 
 
 
 
 
 
 
 
라군 주변을 쭉 에워싼 사람들 보이시나요?
 
그럼, 실감나는 불꽃놀이를 위해 2D 의성어 남발을 하겠으니,
 
각자 실감나게 읽어주셔야 해요! (동영상 안찍어놓고 이러는거 맞습니다!! 그래요!!)
 

 
퍼엉 콰지직 콰지직
 

 
피융 피융 퐝 퐝 휘유웅
 

 
 
펑 콰아앙 지지직 시융시융
 

 
포옹 쾅 콰쾅 피융 퓽 슝

더하다가는 혼날것 같네요;;;
아..사진이 스무장쯤 더 있는데...아쉽습니다.
(불꽃놀이를 못보신 분은 삼실로 오세요. 제가 직접 불꽃놀이 소리 재연해드립니다;;)
 
 
 

 

 
 
 
 
 
 
내년엔 저도 사랑하는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불꽃놀이를 보고싶네요.


 
올 한해도 호주퍼스트와 함께 불꽃처럼 아름답고 찬란하게 빛나게!!
빵빵 터지는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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