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을 한 다음에 지나가는 곳에 기념품가게가 있는데요.

여기에는 자푸카이족의 컵, 접시와 같은 가정용품, 전통악기, 그림, 책, 부메랑, 음악 CD와 DVD, 인형 등 여러 가지 종류의 기념품 뿐만 아니라 자푸카이족의 유물과 공예품도 팔고 있어요.

심지어는 모레와 돌도 판다는 사실! 하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비싸서 저는 일단 패스~! 참고로 여기에는 4만년 전의 물건도 있다고 하던데요. 믿거나 말거나~

저녁 공연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눠서 보여주는데요.

첫 번째는 실내에서 공연을 하고요. 두 번째는 실외에서 공연을 해요.

실내에서는 자푸카이족의 탄생신화를 내용으로 공연이 이루어지는데요.

우리나라 단군이야기와 같은 이야기를 공연으로 보여주었어요.

영어만 조금 더 이해 되었다면 짧게나마 이야기를 적어보겠지만 못난 저의 짧은 영어실력을 부디 용서 해 주시길

실내 공연을 마치고 실외로 이동을 해요.

실내에서는 그냥 수동적으로 공연을 즐기는 것이었다면, 실외에서는 그들과 춤도 추고 음악도 부르면서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어요.

이동가운데 스텝들이 페이스 페이팅도 해주고요.

전통악기도 나눠주는데 이름을 ㅜ.ㅜ

자푸카이족의 전통악기는 그냥 한국의 빨래방망이 같이 보이는데요.

이것을 두드리면 신기한 소리가 나더라고요.

다 같이 춤추고 음악을 부르고 나면 또 다른 자푸카이족의 전통악기인 디그리두(didgeridoo) 기원식과 창을 정해진 곳에 정확히 던져 불을 일으키는 파이어볼 쇼를 보여주는데요.

창을 어쩜 그렇게 정확하게 던지는지 모든 사람들이 감탄과 박수가 장난이 아니었어요.

공연을 재미있게 즐기고 나면 고급 디너 뷔페를 먹으러 가요.

개인적으로 고기를 무진장 좋아하기에 고기만 왕창 받아 먹었지만 이 곳에는 고기 말고도 샐러드, 디저트, 해삼물 등도 많이 있어요.

뿐만 아니라 된장국 같은 것도 있었는데 이것은 일본인 관광객이 많기에 이런 배려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녁 식사 시간 마지막 부분에 자푸카이족이 나와서 댄스 공연을 해요.

하나하나 상세히 설명을 하여 주는데 특별히 주의 깊게 본 것은 캥거루 사냥하는 것이었어요.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캥거루를 어떻게 잡는지 알려주는데 몰입 감이 완전 장난 아니더라고요.

댄스 공연을 마치고 식사 하고 있는 분들 가운데 추첨하여 같이 디그리두를 불고 나무로 불 짚이기를 하는데, 저는 정말 나가고 싶었지만 뽑히지 못해서 얼마나 아쉬웠는지…….

마지막으로 자푸카이족과 사진을 찍으면 모든 나이트 투어가 끝나게 되요.

자푸카이족에 대해서 조금 더 알고 갔었더라면 더욱 재미있었겠다는 아쉬움이 남네요. 나중에 기회가 되시면 꼬옥 한번 갔다 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