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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원해 주는 local 지원군들....
- 이름 : aksu
- 작성일 : 2008-07-23
- 조회수 : 1449
- 추천수 : 0
나의 든든한 현지 지원군 중한명..^^*
우리 회사 사장님?? 아니..편하게 형...ㅋㅋㅋ
나이가 얼마 안되는지라 그냥편하게 형이라고 부른다...우연히 정말 필현적으로 알게되어서 일을 하였
는데 정말 잘 대해준다....
그 형인 12년 전에 이민으로 와서 갖은 고생다하고 이제 가게 차린지 2년정도 되었는데 잔뼈가 굵어서
그런지 2년만에 자리를 잡았고 월 매출 또한 상당정도 된다....
직원 꼴랑 3명에 그정도 매출의 작은 규모회사..... 그것도 2년만에..... 대단하고 존경할만한 형이다...
나도 벌써 일을 한지가 4-5개월이 되어 간다....
공부를 하면서 파트타임을 하기란 정말 힘이 드는데...시간적으로 나 육체적으로...
그 중에 가장 일하기 힘든 부분중 하나가 시간이 잘 맞지 않는 다는 것이다...
나 역시도 시간이 되지 않아 일을 할 수 없었는데 나의 사정을 너무 배려를 해서 일을 할수 있게 되었다.
지금 일하는것과 9월 부터 학교에서 정식으로 배울 내용이 같은 자동차 분야여서 1석2조아니....3--4 조
정도 되는 될것같다....
영어에 대한 압박감과 금전적 ...시간적...신분적의 모든 사항 가지고 있는 나 자신을 너무 잘 아는 형이
기에 월급또한 적지않게 주고 밥도 엄청 많이 사 준다...
사실...한달 월급만큼 저녁에 사 주는것 같다...ㅋㅋㅋ
이제는 일 마치고 집에가면 할일도 없고 밥도 해 먹어야 해서 한두번 드나들었던 형네 집이 이젠
나의 집같이 일만 마치면 들어가서 냉장고 열어서 음식을 꺼내어 먹고 가족같이 편하게 텔레비젼도
보고 대소사도 같이 한다...
가족회식을 하는 일요일에는 나를 어김없이 불러서 맛나는것을 같이 먹으로 가곤하고 놀러를 갈때도
나를 항상 부른다....
때론 부담스러울 정도로 잘해주는데 그래서 그런지 나 또한 돈생각 안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매일 사고치고 망치고 하지만 그래도 꿋꿋히....우리는 유학생이 아니던가..ㅋㅋ 그리고 나는 션이
아니던가...^^*
내가 살고 있는 이 동네 말고는 여행이나 구경을 갈 일이 전혀 없는 나이기에 바깥외출이 거의 드문데
요즘 형이 하두 나를 데리고 다녀서 왠만한 근처는 다 돌아 다니고 맛있다는 곳을 두루두루 데리고 다
니면서 가르쳐 주고 사주고...다음에 여자친구 생기면 꼭 데리고 오라고 가끔 비싸고 분위기 좋은곳도
데리고 다닌다...
그 중의 하나가 kent 에 있는 바하마 브리지 라는 곳인데 분위기가 케리비안 해변가의 술집 카피해서
꾸며놓은 곳이다...
사진을 보면 저녁이라 너무 어두컴컴해서 잘 안보이는데 분위기 하나는 내가가본곳 중에 단연 최고였
다...(이젠 여자만 있으면 된다..ㅋㅋ)
단 음식값이 너무 비쌌는데 음료수 류가 보통 5-6불 음식이 20불 가량....두명이서 50불은 써야 할듯 ..
그래도 데이트 하기엔 정말 좋은곳인것 같다...
같이 갔던 누나..( 형의 와이프가 될 사람..) 가 시켰던 셀러드... 그 안에 베이컨으로 보이는 somethong
젭싸게 하나 찝어서 먹을려고 입에 대는 순간...
누나 왈 " 션~~ 그거 .....베이컨 아냐......양파야..." 된장....너무 흡사하게 생겼는데 더군다나..
너무 맵다..ㅠㅠ
나는 어떤 메뉴가 맛있는지 잘 몰라서 형에게 항상 나꺼 시켜 달라고 하는데 그럴때 마다 비싼것을 시켜
준다...맛있는거 먹어 보라고..... 이 아기돼지의 등뼈가...나의 것이었으니....가격은 단연 최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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