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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브롱스 동물원
  • 이름 : aksu
  • 작성일 : 2008-07-16
  • 조회수 : 1313
  • 추천수 : 0
정말 20살 넘어서 누가 동물원 가냐 싶었는데 내가 갔었다 ㅋㅋ
 
가는길에 코리아 타운엔서 산 샌드위치를 지하철 역안에서 먹고,
 
처음이로 가본 브롱스는, 정말 낮에 갔으니 망정이지, 밤에 정말 못다닐 동네였다.
 
맨하튼의 할렘이 무섭고 위험한 동네라는데, 그곳을 지나쳐 있는 곳이니, 안전할리는 없을 것 같았다.
 
 뉴욕시티는 그게 맨하튼 퀸즈 브루클린 브롱스 스테이튼아일랜드 이렇게
 
크게 5개로 분류되는데 그중에서 한국인이 거의 없고 흑인밖에 없다는 브롱스의 동물원에 다녀왔다
 
4,5,6 초록색 라인을 타고 맨하튼을 지나 북쪽으로 있는 그곳 ! 거긴 수요일에는 기부금 입장이 가능하다길래
 
추운겨울에 설마 호랑이가 있을까 하고 갔는데 정말 있었다 ㅋㅋㅋ
 
정말 크기도 엄청나게 커서 5시면 문이 닫는데 2시간만에 다보기엔 역부족이였다
 
그나마 대충 대충 보는데도 보고싶은 것들은 다 못봤다.
 
다행히 우리가 갔던 시간이 호랑이 먹이를 주면서 쇼를 하는시간이래서 사육사가
 
호랑이를 좀더 가까이 다가오게 해서 정말 철조망 사이를 두고 가까이서 볼수 있었다
 
근데 정말 날씨가 너무 추워서 , 얼어죽을 뻔 했다는거, 그래서 그런지 밖엔 동물들이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 정말 따뜻한 봄이 되면 한번 나들이 가도 될듯싶었다
 
마지막으로 기린이 보고싶다는 언니의 말에 기린보러 갔지만 정말 역겨운 냄새에
 
코를 틀어막고 말았다는, ㅋㅋㅋ 뉴욕에 살다가 이렇게 가끔씩 맨하튼이 아닌 브루클린이나
 
브롱스에 놀러가는것도 우리에겐 하나의 여행이라고 할수 있을것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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