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다. 한국인이 가장 약한파트, 영어를 배우려는 사람에게 가장 약한 파트는 무엇일까?

그럼 반대로 접근해서 가장 강한 파트는 무엇일까?

listening, speaking, reading, writing 으로 내 맘대로 나눠 본다면 아무래도 리딩 쪽으로 기우는 것 같

다. 나 역시 그렇듯,  어학연수를 오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목표도 스피킹이 아닐까 싶다. 적어도 리딩이

나 라이팅을 위해서 연수를 오는 사람은 아직은 보지 못한거 같으니 말이다^^ 리스닝이 안되서 고민하

는 사람도 많이 있기는 하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경우 스피킹이 리스닝보다는 나은 사람들이 많은것 같

고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사실 말을 할 수 있다는 것과 비슷하게 연결이 될 수 있다. 말이 좀 헷갈릴수도

있는데 자기가 말할 수 있는것은 거의 100%들린다고 한다. 그러나 들을 수 있음에도 말을 못하는 경우

가 있기도 하니.. 대부분은 스피킹 보다는 리스닝이 조금 나은 것 같다. 그리고 리스닝은 혼자서도 할 수

있고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나 스피킹은 좀 그렇지 않게 생각되는 것이 대부분인듯... 왠지 모르게 꼭 말

을 들어주는 상대가 있어야 할거 같으니 말이다.지 방법이 있으나 스피킹은 좀 그렇지 않게 생각되는 것

이 대부분인듯...

세분해서 말하면 끝이 없으나 주로 아시안들은 스피킹이 잘 안되고 유럽에서 온 사람들이나 이외의 지역

들은 말은 참 잘하는데 가만히 들어보면 문법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틀린 말을 많이 하는 것을 알 수 있

다. 문법.. 말만 잘하면 되고 뜻만 통하면 되지 그게 그렇게 중요하냐고 물을 사람도 있겠지만, 적어도 내

생각에는 아무리 말을 잘(?)하고 빨리 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틀린 말을 계속 한다면.. 글쎄..

암튼 이렇게 우리가 잘하기로 소문난 리딩, 그 중에서도 우리의 뛰어난 ㅡㅠㅡ 중고등학교 수업이 만들

어준 월등한 그래머 실력에도 늘 우리가 틀리는 것이 있으니 바로 그것은...

부가의문문 Negative question이다. 이제 웬만한 어느 랭귀지 스쿨에 가더라도 intermediate정도는 되

지 않을까 자부하면서도 이런 걸 제대로 못하는 걸 보면 아직도 멀었다. 하지만 그만큼 이 부가의문문은

우리에게 어려운 것 같다. 영어에 다들 관심이 있는 분들이시니 그 이유는 아실듯?

예를 들어.. 우리말의 경우엔

질문없어?라는 질문에 안 먹었을 경우에 "아니, 없어" 혹은 "아니, 있어"라고 해도 말이 통한다.

(아닌가? -_-;) 사실 우리는 대답에 신경을 쓰지 앞에 예스 노에는 안쓰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Didn't you have a question? 이라는 질문에 질문이 없는데도 Yes, (I don't have a question)이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점을 웬만한 ESL 선생들은 알고 있기 때문에 간혹 yes or no 라고 대

답했음에도 다시 묻는다. No question? Yes(없어요)라고 말하면 다시 틀리게 되는 것이다 ㅋㅋ 그러면

Do you have a question? 이까지 나오게 되면 그때서야 No 라고 뒷머리를 긁으면서 웃게 되는 것이 부

정의문문이다. 한국어를 배운 일본아이한테도 들은 이야긴데 중국어는 잘 모르겠고, 일본어는 영어처럼

없으면 없다라고 대답을 하는데 한국어는 없어도 없다, 있어도 없다라고 말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너무

헷갈린다고 하는 얘기를 들은 적도 있다.

한참 열변을 토하고 나서 보니 나만, 내 주변의 한국 친구들만 헷갈리고 다른 분들은 안 헷갈리는게 아닌

가 싶다.^^;; 헷갈린다가 아니고 헛갈린다라던가? 하여간 한국말이 젤 어렵다는 말은 거짓말이 아닌거

같기도 하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