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연수기를 작성하게 된 Karl입니다.

3월 29일 오전 11시 40분 Northwest Airlines를 이용하여 일본, Detroit를 경유하여 지금의 Boston에 여기 시간 저녁 7시경에 도착하였습니다.

Detorit – Boston간 비행기에서 창가에 앉아 밖을 구경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추워 보이더군요.

눈 덮힌 곳도 보이고, 호수에는 얼음이 얼어 있구요.

한편으로는 정말 멋진 장관이었습니다.

참고로, Northwest Airlines를 이용하시는 경우,

발권하시기 전에 Northwest Airlines 사이트에 접속하여 E-Ticket 예약 번호로 좌석을 미리 지정할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부산 – 일본 구간과 Detorit – Boston 구간은 짧기 때문에 창가에 자리를 잡았고, 일본 – Detorit 구간은 굉장한 장거리 이동이므로 복도쪽이 편할거라 생각되어 미리 이렇게 자리를 지정하고 발권했거든요.

전 조금 당황스런 경험을 했는데,

미국 입국 이후 국내선으로 이동하면서 그때까지 멀쩡했던 제 짐이..

Boston 도착했더니 자물쇠가 없어져 있는 겁니다.

집에서 안채웠나 이생각을 했지만..

Homestay에 와서 짐을 풀어보니..

조그마한 Page가 들어있더군요.

TSA(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이라는 곳에서 제 짐을 풀어 검사를 했는데..

부득이하게 자물쇠를 풀었다고 합니다.

조금 당황스럽지만 안에 물건을 확인해 보니 없어진 물건도 없고..

자물쇠가 중요한 것도 아니구요.

아무튼 모든 수화물이 전부 Open되어 검사 받는 것은 아니고 몇몇 짐들이 선택(??)되어 받는다는군요.

그게 하필 제짐이라니..

지금은 Boston 근교의 Watertown이라는 곳의 homestay에서 일요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무선 인터넷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연수기 작성이 조금 늦었습니다. 아무래도 이 문제는 이번주 목요일까지 지속될 것 같네요.

제가 머무는 Homestay는 Apratment라고 소개 되어 있었는데, 2층 구조의 집입니다. 1층과 2층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이 집의 무선 인터넷을 2층 주인이 관리한다는 군요. 현재 2층 주인이 먼 타국으로 여행을 떠나 이번주 목요일날 돌아 온답니다. 지금 제 Homestay 주인은 이곳 무선 인터넷 password를 몰라서 현재 접속이 안된다는 군요. 그래서 무선 인터넷이 아닌 주인집 인터넷 선을 연결하여 잠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관련된 사소한 문제를 제외하면 굉장히 마음에 드는 Homestay입니다.

귀가 시간 및 샤워 시간에 대한 통제도 없고,

모든 것은 자율적으로 하게 해주시더군요.

또한 굉장히 친절하시고 어린 자녀들까지 착한 것 같습니다.

이 곳 날씨는 출반전에 들었던대로 조금 춥습니다만,

조금씩 따뜻해 질거라고 그러시더군요.

만약에 겨울까지 생각해서 오시는 분들은 겨울용 점퍼도 준비해서 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