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흠.
안녕하세요. 한국에는 칼바람이 몰아칠 이 시기에 호주는 매우 덥군요. 제가 지금 있는
퍼스는 평균 기온 35도 정도를 넘나드는데요 덕분에 비치에서는 어여쁜 누님들이 저마다 눈부신 몸매를 뽐내니 몸(눈은 제외)은 덥고 지쳐도 마음만은 언제나 즐겁네요. 9개월전 수속도우미를 찾아갔을 때만해도 호주에 대한 아무 정보도 없었고 그저 불안한 마음 뿐이었기에 지금 어학연수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강남 수속도우미님을 찾아갔을 때가 출국 일로부터 정확히 16일 전이었죠. 16일만에 모든 준비를 마쳐주신 남성우 실장님께 이 기회를 빌어 다시 감사하단 말을 하고 싶네요..ㅋㅋ. 제가 수속도우미님을 찾아갔을 때 전 호주와 어학연수에에 대한 정보가 아예 무지했던 상태였습니다. 지금 어학연수를 준비하시는 분들께는 자신이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목적과 영어의 어느 분야(Writing, Speaking, Reading, Listening) 를 특히 중점적으로 배우고 싶은지를 먼저 정하시기를 추천하고 싶네요. 어느 학원도 저 중 단 하나만을 가르쳐주진 않습니다. 하지만 학원마다 중점두는 분야와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있기 때문에 학원을 정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제가 수료한 AYA(academic year abroad)코스의 경우에는 grammar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일주일에 1회 이상 writing을 제출해야 했고 수업시간 대부분을 grammar를 배우는데 쓰기 때문에 처음에는 speaking을 연습하길 원하는 클래스 메이트들 사이에 불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글로 쓸 수 있는건 결국 말로도 할 수 있기 때문에 6개월 정도 지나자 아무도 그런 불만을 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저의 경험이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호주 가기 전에 준비했던 일들과 호주에서 겪었던 일들을 다른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요.
제가 요즘 감기 걸려서 기침 때문에 잠도 잘 못자고 있는데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겨울을 만끽 하시기 바랍니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