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마르샤
• 작성일 :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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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우리 반 졸업생이 무려 네 명이나 있다. ㅜㅜ 그 중에 정말 친했던 일본 친구 타이시도 졸업이다.
그래서 우린 화요일부터 졸업파티 계획을 세웠다. 우리가 졸업파티하는걸 어떻게 알고
반 친구들이 졸업파티 어디서 하냐고 몇 시에 하냐고 계속 물어봤다. 목요일에 학원 끝마칠 때 쯤 거의 학원 애들 대부분 졸업파티에 오게 되었다.

이거 길리건스에 cce애들만 오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졸업파티가 커졌다. 목요일에 길리건스에 가면 걸스 데이라고 해서 여자에게
칵테일 다섯 잔을 무료로 준다. 그래서 우린 무조건 길리건스로 ㅎㅎ

길리건스는 열시전에 입장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해서 우린 여덜시 반까지 만나서 피어바가서 가볍게 맥주한잔 하고 길리건스로 가기로 했다.

근데 ........ 학원 마치니깐 비가 엄청 많이 내리고 있었다. 이거 졸업파티 할 수 있을 까 싶었다. ㅠㅠ 비오는 날 나가는 거 정말 싫어해서 ..........

암튼 집에서 밍기적 거리다가 피어바에 도착했는데 웬걸...... 내일이 안작데이라서 모든 술집이랑 클럽이 열시에 문닫는다고 한다.
또르르......우리의 성대한 졸업파티 어쩌지???

내 공짜 칵테일 다섯잔은???다행히 한 친구가 울쉐드란 클럽은 열두시까지 한다고 했다.

그래서 우린 바로 울쉐드로~~~~~울쉐드 아니었음 친구들이랑 만나자마자 안녕 할 뻔했다. 울쉐드는 입장료 오불~~
하지만 걸스데이라서 여자는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ㅎㅎ

12시까지 하는 곳이 울쉐드뿐이여서 그런지 정말 좁은 공안에 사람이 아주 장난아니게 많았다.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ㅠㅠ
그래도 우리학원 친구들 거의 20명이랑 스테이지를 장악하면서 우린 열두시까지 하얗게 불태우면서 놀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