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박봄이
• 작성일 :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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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월 마지막 수업일이예요, 그래서 오전수업만 했어요. 월요일에도 수업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자세한 내용은 잘 못들어서ㅠㅠ.. 얼핏 들은걸로는 새학기 시작으로 새학생들도 오고 머..등등..?

오늘 오전엔 성적표를 받았어요. 매달 마지막에 성적대로 반이 올라가거나 성적이 안되면 그반을 다시 들어야되요.

저는 11월 중간부터라 아직 1달을 못채워서 그반 그대로 배정 받았아요.

선생님께서 한사람한사람 불러내서 상담도 하고 성적에 대해 얘기도하고 학생관리가 잘되는것 같아요.

저는 저희 선생님이 아주마음에 드는데 다음달에도 똑같은 선생님으로 배정받을지는 아직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오전수업이 끝나고 11월 학기가 끝난 학생들 졸업식이 있었어요.

시작전에 학생인지, 학원직원인지 모르겠지만 기타 연주도 했어요.

이렇게 다들 모여서 선생님이 한명씩 호명하면 앞에 나가서 졸업장?을 받았어요.

서로 축하해주고 다같이 사진도 찍고, 저희 반에도 졸업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많이 아쉬웠어요.

졸업장도주고 학원생활 잘하고 영어만 사용해야하는 학원규칙을 잘 따라준 학생들을 호명해서 칭찬도 하고...

이렇게 한 1시간 가량의 졸업식이 끝나고 오후 수업이 없는 관계로 반친구들이랑 비치를 갔어요.

호주에 유명한 비치가 몇개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중에 본다이비치 란 곳을 갔어요.

학원에서 버스타고 30분정도 갔던것같아요.

여기가 바로 본다이비치.

한번 와봤던 친구얘기로는 금요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는거라더라구요.

토요일에 오면 걸어다니지도 못할정도로 사람이 많다고 해요.

정말 한국이랑은 틀리게 파도가 정말 장난아니게 높았어요. 서핑하는 사람들도 많고,
저는 잘 못해서 무섭지만 서핑좋아하시는분들은 여기로 와서 서핑하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역시 외국스럽게 전부다 비키니입고 일광욕을 즐기시는 몸매좋은 언니들과 오빠들이 많다는..

이건 본다이비치 오른쪽으로 가면 산책로가있는데 길가다가 위에서 찍은거예요.

여기가 바로 본다이 비치 산책로예요. 쫌 많이 걷긴 해야하지만, 산책로 시작하는 쪽에 발 씻는 수돗가도 있어요.
수영하고 나서 몸도 씻을수 있어요. 물론 옷 입은 채로...

산책로를 쭉 따라가다보면 외국스러운 이쁜 집들도 많아서, 정말 여기서 살고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대신 본다이비치 가려면 선크림은 정말 꼭 발라야겠더라구요. 긴옷을 입었는데도 햇볕이 너무 강해서 조금 따가울정도였어요.

다음엔 선크림 챙겨가서 수영도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