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v널빤지v
• 작성일 : 201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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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뭔가 기운빠지고 피곤해진 주였습니다. 그래서 학원도 겨우겨우 도착했는데요... 그래서! 이번주 주말엔 방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런데... 다

신 할게 못되겟더군요..휴식이란 것도..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선 함부로.... 내가 왜 이곳에 왔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 주고, 내가 뭘하는지도 다시

한번생각하게 만들어줬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폰을 만지작 거립니다... 씻고 점심을 먹습니다. 볶음밥과 계란후라이를 해서 위에 케찹으로 얼굴을 만들었습니다 ㅎㅎ 점심을 먹고 설거지

를 한 뒤 뒹굴뒹굴 거립니다. 어? 쉐어메이트가 왔네요? 인사를 합니다. 이야기를 합니다. 저의 고민을 말하며 저를 자책합니다. 쉐어메이트가 조언과 자신의

생각을 말합니다. 저는 멍떄리며 여러 생각이 몰려들어왔습니다. 이렇게 있다가 생각했습니다. 아 가만히 있어봐야 안되겠다 하며 공부를 했습니다. 공부를 하

다가 바람을 쐐러 발코니에 나왔는데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것이 한국에서 집옥상에서 고기먹던 일이 생각이 났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고기를 먹을 때가 얼마

나 좋았던 거였는지.. 깨달았습니다. 이곳에선 아직까지도 친한 친구도 없을뿐더러 문화가 달라서 한국에서처럼 놀지 못하는게 함정이더군요 ㅋㅋ..;;

 

그냥 정처없는 일기가 되었지만 주말에 정말 하는 것 없이 휴식을 취했습니다. 생각이 많아져서 피곤하지만 ㅎㅎ;; 어차피 이곳에 온거 다음주부터 열심히 살

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