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솔로대첩이라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들었습니다.
결과는 처참했다지요.. 이곳 애들레이드에서도솔로대첩을 했습니다만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각설하고 친구한테서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청받아 기쁜 마음으로 술과 음료를 사들고 친구집에 방문했는데요
저를 초청한 친구가 중국인인지라 파티에 초청받은 사람들이 대부분 중국인이었습니다.
한국인은 저를 포함해서 불과 4명 밖에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따로따로 놀게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까하고 은근히 불안해 했지만 다행히도 그런 것 없이
꼬치에 고기를 꽂아 석쇠에 구어먹으면서 즐겁게 얘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크리스마스가 되면 가족들과 교회에가고 친구들과 시간을 보냈던게 다인데 호주에서 보낸 크리스마스
는 절대 못 잊을 것 같습니다. 먼 이국에서 다른 나라사람들과 한국과는 다른 방식으로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는 것은 정말 생소한 경험이니까요, 크리스마스 이틀전에는 날씨가 40도에서 왔다갔다 했는데 갑자기
크리스마스가 되니까 기온이 뚝 떨어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녁이 되니까 조금씩 추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니까요 호주 날씨는 정말 변덕스러워요........
여러분들은 크리스마스 때 재미있게 노셨나요?? 나중에 호주에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을 추천합
니다. 매우 즐거울거에요 ^^
중국식 BBQ입니다 꼬치에 고기를 끼워 불판위에 올려놓으면 됩니다
크리스마스 파티 주최자인 친구와 그 남자친구입니다^^ 뒤에 있는 사람들은 한국인 맴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