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번이 호주의 남쪽이라 그런지 도심에서 가까운 바다들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주말에 F1 경기들이 멜번에서 열러서 그곳을 운행하던 트렘이나

버스들이 일요일에 한해서 무료로 운행이 되었어요 그래서

같이 사는 쉐어메이트들이 근처에 바다가 있다고 가보겠냐고 하길래

따라가게 되었어요 제가 사는곳은 서던크로스라는 역과 가까운데

그곳 앞에서 바로 가는 버스가 있더라구요 원래는 트렘을 타야하는데

운행안하는 구간을 버스로 대신하고 있어서 타게 되었어요

버스는 한국의 도시형버스와 비슷하게 생겼더라구요

앞쪽은 양쪽에 앉은 사람들이 마주보고 앉을수 있는 형식의 파란 도시형버스와 비슷했어요

30분정도 버스를 타고 가니 처음에는 바다가 여기에 어디있지 도무지 모르겠는데 했는데

조금걷다보니 바다 바람이 느껴지더라구요

뭔가 멀리 바라다 보이는 시야와 함께

뜨거운 햇살까지 여기는 요즘 가을이라 아침 저녁으로 추운데

오후의 햇살이란 정말 뜨겁고 눈이 부시더라구요~

선글라스는 필수인것 같아요 길거리에도 많은 사람들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다녀요

놀러가는것이 아니라도 낮에는 워낙 햇빛이 강해서 눈을 뜨기기 쉽지 않거든요

그리고 날씨는 흐렸다 좋았다 하니 다들 가방에 하나씩 챙겨서 다니는것 같아요

비가 오면 대부분 맞는 사람들이 많구요 우산을 쓰거나 뛰는 사람들은

동양인이 많아요 양반들은 안뛰는데 말이죠 그럼 호주사람들은 양반인건가요;;;

잠시 헛소리 였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용 티켓이 있는데 하루종일 쓸수 있는 교통카드라고 생각하시면되요

그것이 평일권보다 싸니 이용하시는데 좋을꺼 같아요 그리고 한국처럼

심한 러시아워는 없거든요 기회가 되시면 트렘이나 버스를 타시고 많은 곳에 놀러 가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St.Kilda 해변은 주말에 벼룩시장 같은 것도 열리고 작은 해변이지만 도심과 가까워서 그런지

멜번에 있는 사람들은 꼭 한번은 가봐야 할곳이라고 하더라구요

가끔 밤에 가면 펭귄도 볼수 있다는데 전 낮에 가서 못보고 와서 조금 아쉽더라구요

다음에는 밤에도 한번 가보야겠어요

낚시를 하는 사람이나 휴식을 취하는사람 간혹 보트나 제트스키와 같은 레져를 즐기는 사람들

외국인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이곳에서 주말을 만끽하고 있더라구요

전 아직 이곳 생활에 적응중이라 완전히 즐기지는 못했지만 다음에 가면

좀더 즐겁게 보내다 올수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이곳에는 작은 놀이동산도 있어요 우리나라 월미도 놀이공원정도라고 보시면되요

작은공간에 몇가지 놀이기구들이 있는 곳이거든요~

아이들이 놀기에는 좋은 공간인것 같았어요

놀이동산 구경과 바다 구경을 함께 할수 있는 멋진곳이었던것 같네요

시간이 되시면 한번 가보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이곳이 루나파크라는 조그만한 놀이공원이에요 익살스럽게 생겼죠 들어가는 입구가~

이곳이 놀이 공원안의 모습이에요 롤러코스터가 있긴한데 직원은 서서 타는것 보니 그리 무섭지는 않은것 같아요

하지만 지나갈때 사람들의 비명소리는 계속 들리더라구요 ㅋㅋㅋ

이곳이 St. Kilda 해변이에요 하늘이 맑고 햇살이 어찌나 눈이부시던지 눈뜨고 다니기 힘들더라구요^^;;;

이곳이 중간의 다리에서 본 모습이에요 저쪽에 보이는 건물들이 많은 곳이 멜번의 시티랍니다

제가 살고 있는곳이기도 하죠 시티에 건물도 크고 높은 것들이 많지만

조화가 잘되어서 이쁘더라구요

한국도 높은 건물은 많은데 약간 부조화스러운데 저런 계획이나 설계능력은

배워야 할꺼 같네요 주말에 놀았으니 평일은 또 열공모드로 들어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