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은행계좌를 만들었습니다!ㅋㅋㅋ

아무래도 은행이란곳이 혼자가긴 부담스러운곳이죠..

뭔가 복잡할것 같고..못알아들을것 같고..

전 한국에서도 은행 엄마 끌고 가던 아이라 더더욱 그랬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실필요없습니다! 계좌만들기 정말 쉽습니다!

아,

물론 전 호주유학중인 친구를 끌고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행공포증이있어서 ㅋㅋㅋㅋㅋㅋ

친구와 시티에서 만나서 같이 차이나타운을 갔습니다.

은행이 한국처럼 여러종류가 있습니다

그래서 참 고민이 많이 됐는데요,

하지만 귀얇은 저는 어느새 친구가 이용하고 있는 은행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더군요 ㅋㅋ

뭐 은행끼리 다르면 얼마나 다르겠습니까 ㅋㅋ

사실 계좌 만들기 전에 걱정을 했습니다.

제가 인터넷으로 호주 계좌 만들때 돈이 든다는 얘기도 봤고

계좌 유지비용도 한달에 얼마씩 내야된다 뭐 이런글도 본것 같았거든요

난 요딴데 쓸 돈따위는 없는데.....

내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운데...ㅋㅋㅋㅋㅋ

차이나타운 ANZ는 정말 직원 80%가 중국계더군요

중국인들이 이럴때 부럽더군요 ㅠㅠㅠ

은행에 들어가서 해야할 순서는

한국이랑 똑같습니다.

한국도 들어가자마자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잖아요ㅋㅋ

하지만 다른점이 있다면

들어가면 번호표뽑는 기계가 두개가 있습니다.

여기서 유의하셔야되는데요

하나는 단순이 입출금해야할때 뽑는 기계고

다른 하나는 그 외에 은행일을 해야할때 뽑는겁니다

그럼 전 어떤걸 뽑아야했을까아아요?

네

바로 다른하나의 기계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뽑고 쇼파에 앉아서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평일 오후에 갔는데도 사람이 북적거리더군요

한 30분 기다린것 같습니다....T^T

드디어 제 차례가 왔습니다.

직원이 "What can i help you?" 라고 묻길래

전 당황하지 않고 당당히

"i would like to open an account"

이랬습니다.

이 다음부턴 아주 순조로웠습니다.

제가 계좌 오픈할때 돈내야되냐고 묻기도 전에 직원이 먼저

저에게 호주에 언제까지 있을꺼며

무슨 비자로 왔냐고 묻더군요 ㅋㅋㅋ

그래서 다 말했습니다. 전 1월까지 있을꺼며 학생비자로 왔다..

이랬더니 직원이 그럴꺼면 이 계좌를 만들라며 설명을 해주더군요

무슨 계좌인가하면

단기로 호주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계좌인데

모든게 공짜입니다.

만드는것도 공짜, 유지비용따위는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걸로 만들겠다고 하니까

여권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걸 복사해서 오더니 종이에 비밀번호 아무거나 적으라고 합니다.

나중에 전화나 이런걸로 은행일을 해결할때 필요한것 같더군요.

(사실 잘 못들었습니다. 적으래서 적었을뿐....ㅋㅋㅋㅋ)

그리고 뭘 쓱쓱 적더니 저에게 건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