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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ACE*가녀린소녀의 영어정복기-둘째주첫번째(주말,호주마

이름 : shan
작성일 : 2009-10-27
조회수 : 1873
추천수 : 1

벌써 호주에서의 첫주가 훅 지나갔네요:D

하지만 아직도 적응기간입니다..T^T

아직도 집이 그립긴합니다만 첫주보다는 많이 나아진 제 모습이 대견스럽다는ㅋㅋ(대견스러울게 없어서 이젠 별개 다 대견스럽네요ㅋㅋ)

비록 호주에 저번주 일요일주말에 도착했다지만 직접 침대에서 자고 일어나 맞은 호주에 주말은 맑고 산뜻했습니다.

말은 겨울이였지만 이거 뭐 이렇게 햇볕이 뜨뜻한지..맨몸으로 나갔다고 데는줄 알았습니다.

제 홈스테이 맘은 저녁을 정말 잘해주십니다. 전형적인 서양음식을 아주 푸짐하게 잘 차려주시죠 ㅋㅋㅋ

그래서 사실 주말 점심도 혹시 맛난걸 해주시지는 않을까 기대를 잔뜩한채

아랫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저.. 먹을거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ㅋㅋㅋ)

하지만 홈스테이 맘 혼자서 우아하게 신문을 보시며 여유로운 아침을 즐기고 계시더군요.

그러더니 저를 보더니 점심을 원하는대로 차려먹으라고 하셨습니다^^

약간의 실망감은 있었지만 냉장고를 열어보니 베이컨,매쉬포테이토,샐러드 등 먹을건 넘쳐나서 실망감따윈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고 열심히 혼자 지지고볶고 점심을 차렸습니다.

이것이 제 주말 셀프서비스 점심입니다.지방덩어리만 섭취하기 곤란해서 샐러드를 섭취해주는 센스.

참고로 이곳이 부엌입니다. 쫌 지저분하게 나왔지만 나름 느낌있는 부엌이랍니다ㅋㅋ

밥을 먹고 집에 계속있긴 너무나 심심한 나머지 혼자 당당하게 근처 쇼핑몰로 쇼핑을 하러갔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아이쇼핑이지만..ㅋ

그냥 쇼핑몰가는 길에 찍은 도로입니다. 원래 굉장히 북적대는 도로인데 사진찍을려는 순간 거짓말처럼 차가 한대도 안오더군요.

이런 쑥쓰럼쟁이 차들같이니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사는 집에서 15분정도 걸어가면 채스우드역이 나오는데 역 바로 앞에 'WESTFIELD'라는 큰 백화점이 있습니다.

호주는 혼자 쇼핑하기 좋은 이유가 어떤 매장을 들어가도 옆에 찰싹 달라붙는 직원이 없어서 좋습니다.

왜 한국은 들어가면 자꾸 뭐 찾냐그러고 제품 옆에서 설명해줘서 부담스럽잖아요..아닌가? 저한테만 그러는건가요?ㅋㅋㅋ

암튼 여기는 그냥 들어가서 막 구경하다가 직원이 저랑 눈마주치면 그냥 "hello, how are you?" 이러고 끝입니다. ㅋㅋ

그러니까 호주에 오셔선 혼자 열심히 쇼핑하셔도 됩니다.

아, 그리고 여기는 옷가게에서 옷을 입어보고싶을때 눈치보지말고 막 입어봐도 됩니다. 그냥 옷들고 들어가서 입어보고 혼자 이리저리

보고 나오면 됩니다ㅋㅋㅋ눈치보지 않는 이 쇼핑생활이 전 왜이리 즐거운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전 쇼핑하다가 $9.95짜리 선글라스를 득템했습니다 ㅋㅋㅋㅋㅋ여긴 선글라스 없으면 낮엔 나갈수가 없어요.(좀 오바하면요..ㅋ)

워낙 청정지역이라 자외선이 바로 온다나 어쨌다나...그래서 호주인들중엔 피부암이 많다고 하네요. 선크림과 선글라스는 이곳에선 머스트 해브 아이템입니다 ㅋㅋ

쇼핑을 그렇게 기분좋게 끝내고 백화점 지하1층에 있는 coles라는 마트를 갔습니다. 이 마트는 정말 왠만한 지역엔 거의 두블럭에 하나씩은 있는 것 같은 구멍가게보다 흔히 볼수 있는 큰 마트입니다ㅋㅋㅋ 그냥 호주는 무슨 음식을 파나 궁굼해서 들어갔는데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제 눈은 한곳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멈췄습니다.

바로 마트 중앙쯤에 마련된 아시아음식 칸에서 발견한 바로 이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