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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 Browns - 첫수업
  • 이름 : 정어리
  • 작성일 : 2016-08-25
  • 조회수 : 1049
  • 추천수 : 0


골드코스트의 아침은 매우 뜨겁게 시작된다. 7시 반에 집에서 나오면 내리쬐는 햇살에 도저히 맨눈으로는 다닐수 없다.
선글라스는 필수! 한국에서 가져온 선글라스로 아침 등교를 한다.
정확히 8시 5분에 브라운즈가 열리고 레벨테스트에 따라 배정된 반으로 들어갔다.
역시 한국인! 같은 클래스의 한국인 친구가 제일 먼저 들어와 있다.
보통 다른 국가의 학생들은 미리 들어와 있지 않고 수업시간을 맞추거나 조금 늦게 들어오는 편이다.
선생님의 질문에 학생들은 대답하고 짧지만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대화가 이어진다.
그룹을 지어 질문을 하고 이야기하는 타임도 주어졌다.
처음이라 말을 버벅거리고 영어권 국가가 아닌 학생들과의 대화가 쉽지는 않았지만 몸짓발짓으로 열심히 이해하고 말해 본다.
첫번째 수업이 끝나고 두번째 시간까지 약 30분의 휴식시간이 주어진다.
이때는 거의 모든 학생이 로비나 벤치로 나와 삼삼오오짝을 지어 대화를 한다.
물론 나도 이때 여러 한국친구들이나 외국 친구들을 만났다. 생각보다 서양친구들을 사귀기가 쉽지않다.
한국인 친구의 조언으로는 낯설어 하지말고 일단 반갑게 인사하는것부터 필요하다고 한다. 무조건 친근하게...
조금은 내성적인 내 성격을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다;;;
두번째 수업에는 Begining 과 elementray class의 학생들을 모아 Southport의 도서관을 찾았다.
관계자의  친절한 설명으로 도서관의 이용내용과 방법을 대충 익힐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에 모여 공부중이었다.
주말에는 도서관을 한번 이용해 봐야겠다.
우왕좌왕거리면서도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을 만나다보니 영어가 안되더라고 꾸준히 말하도록 노력하는게 중요하다는것을 느꼈다.
내일을 위해 오늘은 일찍 숙소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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