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Christopher
• 작성일 : 2014-09-24
• 조회수 : 999
• 추천수 : 0

주말을 맞이 하여 여자친구와 친구들끼리 근처에 포트더글라스를 가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빌클린턴 전 대통령이 휴가차 2번이나 들렸다는

많은 유명인들이 찾는다는 포트더글라스입니다.

포트 더글라스는 케언즈에서 차를 가지고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케언즈가 관광지라 렌트카 가게들이 많아 24시간 대여 60불을 주고 대여를 했습니다.

차를 빌리고 집에서 아이스박스에 맥주와 음료수, 과일, 또 점심을 챙겨서

여자친구와 포트더글라스로 피크닉을 떠났습니다.

처음 이곳에서 차를 운전하는 거라(운전석과 도로가 우리나라와 좌우반대) 차가 첨에

자꾸 왼쪽으로 쏠렸는데 나중에 되니 익숙해 졌네요.

이곳에는 신호가 많이 없습니다. give away 원칙이라 양보가 먼저 입니다.

 한국이였으면 그런게 어딧냐 막 운전했겟지만 혹여나 이곳에서 사고라도 나면 귀찮아질까봐

조심조심 그렇게 운전해서 포트 더글라스로 갔습니다.

포트 더글라스 가는 길이 정말 너무멋있습니다. 수십키로로 이어진 해안도로를 운전하는데

답답했던 것들이 뻥 뚫린 기분입니다. 한국에도 이런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할 정도로

가는 내내 차를 세웠다가 갔다가 몇 번을 반복했습니다.

(가는 길 내내 너무 멋있어서 들렸다가 가고 들렸다가 가고 했습니다.)

포트 더글라스는 케언즈보다 더 휴양지고 관광지라 멋진 분위기 좋은 카페들과

레스토랑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도 무척이나 비싸구요.

그래서 저희는 음식과 음료 등을 준비해 갔는데 너무 잘 한 것 같습니다.

4mile 비치. 길이가 4마일이나 되는 비치가 있고 전망대에 오르면

한눈에 포트더글라스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케언즈는 차가 있으면 많은 곳을 더 둘러볼수 있습니다. 차를 어서 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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