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라이튼에 있는 ELC에 다니고 있는 문영이고요.
 
제가 디니고 학교의 수업방식에 대해서 알려 드릴께요~ 물론 모든 학교마다 교재나 수업방식이 틀리겠지만 General English이 경우 어느정도 비슷할듯 해요.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희 학교 같은 경우는 제가 생각하기에 정말 괜찮은 것 같아요.
 
일반영어기 때문에 딱딱하게 교실에서만 수업하는 건 아니고요, 날씨가 좋은날에는 학교앞  beach에 가서 햇빛을 쬐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야외 수업을 하고요, 어떤날은 Pub에 가기도 해요. 가서 맥주든 주스든 자신이 먹고 싶은것을 주문하고 쭉 둘러 앉아서 프리토킹을 하는거죠.
 
어찌됐든 대화를 하는것이니까 놀아도 공부가 되는 셈이죠. 자유로운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어떻게 보면 한국에서는 거의 생각할 수 없는 문화중 하나죠. 그리고 요즘과 같은 월드컵 시즌에는 학교 내 Cafeteria 혹은 가까운 펍에 다같이 가서 축구를 보기도 하고요.
 
물론 경우에 따라서 선생님마다 다를 수 있지만 왠만하면 제한없이 학생들이 원하는 대로 들어주시는 편인것 같아요. 부담없이 공부도 하면서 바람도 쐬고, 정말 괜찮은 것 같아요.
 
그리고 교실안에서 수업을 하는 경우는 예를 들자면, 저희 학교는 1시간 30분 수업에 30분 쉬는 시간을 갖는데요. 1시간 30분이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서 길게만 느껴지더라고요. 대학 생활에서의 50분 수업 10분 휴식에 길들여 져서인지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시간이 짧다고 느껴졌어요 1시간 30분 동안, 많은 토론을 하고 여러가지 게임을 하거든요.
 
특히 각각 2명 내지 3명씨 파트너를 정해주고 같이 문제를 해결하라고 한다든가 한 주제를 내주고 그것에 대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끔 하는 수업방식이 대다수인데, 대화를 하다가 문법 이나 발음에 문제가 있으면 언제오셨는지 옆에서 듣고 있다가 바로바로 알려주시고 교정해주세요. 답이 있는 문제에 대해 토론할 경우 해답을 찾지 못하는 경우에도 어떤식으로 하면 답을 찾을 수 있는지도 잘 이끌어 주시고요.
 
그리고 종종 게임을 하는데, 주사위 게임이라든가 스피드 퀴즈라든가 탐정 게임 등 거의 비슷한 패턴이긴 하지만 거의 매주 바뀌어서 지루하지 않고 신선하고 또한 전에는 몰랐던, 게임을 통한 공부 방법도 알수 있게 되었어요. 한마디로 공부를 즐기면서 할수 있게끔 해준다는 거죠~ 물론 선생님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운이 좋아서인지 지금까지 만난 선생님들은 모두 좋은 분 이셨답니다.
 
그렇게 대부분 학교에서는 스피킹, 문법 위주로 공부를 하고요~ 그렇게 공부를 하고 한달에 한번씩 주기적으로 레벨 테스트를 봐서, 정해진 점수 이상이 되면 선생님들끼리 이야기를 한 후 그 학생의 실력에 따라 레벨을 바꿔준다고 하네요!
 
물론 이건 일반영어반의 이야기고요, 저희 학교의 경우 시험반도 잘되어 있기로 유명하고요, 특이점이 장기과정학생들은 과정중에 2번의 시험응시료를 학교에서 대주면서 시험에 응시하도록 유도를 하는 거죠.
 
저는 아직까지 일반영어만 들었지만 시험반의 경우는 일반반하고 많이 틀리다고 해요. 일단 자유스러운 분위기보다 시험합격을 위해서 열공하는 분위기고요, 무엇보다도 숙제가 많다고 합니다. 영국에서 많이 보는 Cambridge시험이나 IELTS의 경우 Writing 비중이 높아서 숙제중에는 Writing의 비율이 높다고 해요. 그래서 한국학생들이 특히 어려워 하는 쓰기실력을 확실히 늘릴 수 있을 거 같아요. 
 
한국에 돌아가기 전까지는 상위권 반에 들어가고, FCE나 IELTS에서 좋은 점수를 가지고 갔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물론 그만큼 더더욱 열심히 해야겠죠?
 
아무쪼록 여러분도 힘내시고~ 공부를 즐기면서 하실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좋은 반, 좋은 선생님 만나기를 바랄게요.
 
그럼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