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주말을 무사히 보낸 나^^
스스로를 어찌나 기특해했던가~(이거 중요합니다! 스스로에게 칭찬해주세요~)
그 기특함도 잠시... 나에게 고난이 찾아왔다!!
 
그 첫주 주말... 성당에 가는 길을 잃고  집에 일찍 들어왔을때...
홈스테이 맘은 자고  있었고.. 아저씨는 날 보고 왜케 일찍왔냐고~ 했다!
(부끄러운 과거는 지운다.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와 식탁에 마주앉아 왜 일찍왔는지를 설명했다...
고로 길을 잃어서 그냥 돌아왔다! 라고 말했다~^^
아저씨가 웃으면서~ 그랬냐구 반대방향에서 버스 탔음 됐었다고~라고~
말하고는 일어나면서 집에 있을꺼면 조용히 방에 있으라고 했다. 모냐~
 
그것이 시작이었다...
영문도 모르고 난 정말로 작은 나의 방에....
홀로 앉아 티비 (그나마 내 방에만 유일하게 티비가 있다)를 보며..
무슨소리 하는걸까 바라보고~
침대에 누워 자기도 하구~
그랬었는데......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정말로 귀가 따갑게 들었던
"홈스테이에서 잘 살아남는 방법은 잘 도와주고 그 집의 규칙을 잘따라라!!"
맞다! 그말이 정답이다!
정말로 생활방식이 다른 그사람들의 집에 산다는건 쉬운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건 아니다...
나의 첫번째 홈스테이는...........
자기들이 먹는 음식과 우리가 먹는 음식이 따로다!
학생이 총 3명인데 그중 중국아이는 거진 5년을 그집에서 커왔구 딸같다..
고로 나와 에리코는 먹다남은 도토리  신세였다!
집에서는 무조건 조용해야한다. 왜냐 아줌마가 아프셨던것이다!
 
하지만! 다 참았다... 그래~ 서로서로 이해하며 살아야하는거니깐~
그리고 나와 에리코 우리 도토리들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잘~놀아줬으니깐!
 
근데! 딱한가지가 날 터지게만들었다!
전화를 못쓰게 하는거다!
왜냐면 한국과의 시차때문에 전화를 밤에 써야했구~
자기들은 9시면 잠들기때문에
누가 거실에서 왔다갔다 하면 시끄럽다는 것이다~
어후~ 장난하나? 부엌에 있는 전화기와 그부부의 방은 정말 멀다!
 
게다가... 처음에 가서는 적응을 잘 하지 못하고 우울해했던나~
남자칭구에게 전화거는것이.. 유일한 낙!였는데`
것도... 하루에 딱한번 밤시간에 한 20분정도 저나하고...
것도... 정말 조용히~ 통화했는데...ㅠ.ㅠ
그래서 난 양해를 구했다. 미안하지만 그시간에 조용히 30분안으로 전화하겠다.
아줌마는 시른표정을 했지만 그러라고 했다!
 
그럼 된거지~왜! 뒤에서 욕하냐구~~~
에리코에게 내가 전화하는걸로 모라고 했던것이다~
에리코는 내 칭구인데.. 일부러 들으라고 한걸지도모르지만...
기가막혀서~
결국에는 터져서 난 에리코 방에서 안되는 영어로 하소연하며 2시간을 울었다...
그래도 꿋꿋이 전화를 했는데...
어느날은 에리코와 내가 떠드는것이 시끄럽다며 9시이후에는 화장실외에는 자기방에 있으라고 했다!
모라구? 나 못참아!!!!!!!!!!!!!!!!!!
여긴 감옥이아니자나~ 아무리 자기몸이 아파서 그런다해도~
이건 아니다...
결국에는 영어를 잘하는 한국칭구를 대동하여~
난 학교메니저에게 하소연을 하고~ 집을 옮기기로 했다!
 
그 한국동생이 사는 집으로~ (이것이 나의 영어공부의 종지부였다!!)
그 동생의 집과 나의 집은 언제나 엄청난 차이가 났다.
정말 가족같은 분위기 의 그집~ 가고 싶었다!
원래 같은 국적의 학생은 받지 않지만..
동생으로 부터 내 이야기를 들은 홈스테이 부모는 허락해주었다~
"써니가 외롭고 우울해하기만 하고 적응을 못한다. 근데 그집에서 너무 배려해주지도 않고,
밥도 잘안주고 그래서 더 힘들어한다."라고 했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워낙 통보후 2주후에 이사를 가게 되기때문에..
난 2주동안 그 집에 계속있어야했다. 하지만 참 우스운건 어차피 갈사람이라고 생각한걸까?
내가 학교에 안조은 소리할까봐 그러는걸까?
그냥 평소정도만 하고.. 차라리 더 잘하더라~ㅋㅋㅋㅋㅋㅋ  첨부터 그렇게 하쥐~
 
아줌마는 처음에는 "내가 몰 잘못했니? 섭섭한거 있니?"하면서 나에게 계속 물었다!
"학교에 뭐라고 말했니?"하면서.. 분명 학교에 나쁜소리가 들어갈까봐 걱정하는거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구요~
 
그사람들을 미워하지는 않는다.
자기 몸이 아파서 예ㅣ민한 아줌마, 그 아줌마의 뒷바라지를 하는 아저씨.
그러기 위해 홈스테이를 꾸준히 하는 그분들이...
그저 나와 맞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난 그다음집에서 정말 또하나의 나의 가족을 만들었다!
 
홈스테이!
내가 하기 나름이지만 운도 따라죠야 하는...
하지만! 이것은 잊지마라~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고 했다!
그곳에 가면 그곳의 법을 따라야 한다!
더이상 그나라는 한국이 아니라는것을 잊지마라!!!!(오늘의 교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