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레벨테스트가 있었습니다.

결과는 일요일 저녁에나 되어야 알수 있겠지만

레벨업할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확실히 비긴이나 업비긴때의 시험 난이도에 비하면

오늘의 시험은 난이도가 엄청 났었죠-_-

처음에 시험지를 받아들고서 약간의 공황상태(?)를 겪었습니다.

보카 파트에서는 수업시간에 배운건 거의 없었고,

리딩 파트는 지문이 한페이지가 넘어갔구요.

그나마 문법은 좀 할만했구요. 리스닝은 쉬웠습니다.

요지는 비긴이나 업비긴때 시험은

거의가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해서 나왔는데

프리인터가 되니까 수업시간에 배운게 하나도 안나오더라구요.

예전 시험때는 시험보고 나서 레벨업을 할것 같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잘 모르겠네요. 아마도 안될것 같은.....ㅠㅠ

보통 written 시험은 10시 정도면 끝이 나구요.

2시 이전까지 oral 테스트도 모두 마치게 됩니다.

그 이후에는 자유시간입니다. (유후~)

외출증을 끊어서 바깥에 나갈수도 있구요.

액티비티 클래스가 마련되어 있어서 그곳에 참여할수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그냥 게임이지요ㅎ

체스, 스크래블(?), 모노폴리, 영화감상, 배드민턴 등등이 있습니다.

체스나 영화감상, 배드민턴은 말 안해도 뭔지 다 아실거구요ㅋ

모노폴리는 우리가 흔히 하는 부르마블이랑 거의 흡사한 게임입니다. (표절시비가 생길지도?ㅋㅋ)

주사위 굴려서 땅사고 돈 받아내고,,,,ㅋㅋ 뭐 아무튼 거의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스크래블은 단어퍼즐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단어 만드는 게임인데 제가 설명을 잘 못하겠네요-_-ㅋ

게임 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을 하려면 너무 길고,,,,,

아무튼 한국에 있을땐 몰랐는데 이 게임이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고

가장 인기 있는 보드게임이래요.

그리고 오늘은 비가 와서 배드민턴은 취소되었어요.

사실 레벨테스트 이후에 있는 이 액티비티 클래스에는

학생들의 참여가 활발하지는 않습니다.

워낙 학생수도 적은데다 시험을 안치는 사람은 수업을 들어가기도 하구요.

또 몇몇은 이날을 끼워서 주말까지 여행가는 사람도 있구요.

그리고 나머지 다수는 시험이 끝나서 다들 밖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아무튼 여유롭게 즐기실수 있을겁니다.

티쳐들이랑 친해지기 좋은 기회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