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을 아껴 쓰면 정말 좋겠지만 용돈을 아껴 쓰기란 너무 힘들죠?

저도 그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사실 저 같은 경우는 평일에는 메트로 가는 거 외에는 거의 안나가기 때문에 돈을 안써요.

근데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의무감에 나가려고 하기 때문에 돈이 나가더라구요ㅜㅜ

필리핀 물가가 싸다고는 하지만 밥먹고 술마시고 하는 거는 크게 다르지 않거든요.

저렴한 식당을 이용하고 그러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쓸데없는 주전부리에다가 돈을 아끼는 것도 좋은 방법인 거 같아요.

근데 오늘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거는 환율이에요.

셀라학생들도 그렇고 세부에서 연수를 받고 계신 대부분의 학생들이 시티은행 계좌를 갖고있어요.

그리고 돈이 떨어질 때마다 시티은행으로 돈을 뽑으러 가요.

그래서 금요일에 아얄라몰 시티은행을 간다면 은행 밖까지 나온 행렬을 볼 수 있어요 ㅜㅜ

어쨌든 저는 시티은행에서 돈을 뽑을 때마다 환율을 꼭꼭 확인해요.

우선 환율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거래를 끝낸 후에 영수증을 꼭 챙겨야 되요.

그러면 영수증에 내가 뽑은 페소 단위랑 원 단위를 확인할 수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통장에 남은 잔고도 확인 할 수 있고요.

환율 계산하는 방법은요.

예를 들어, 3000페소를 뽑았는데 90000원이 빠져나갔다면 3000/90000=30 이렇게 계산하면 되요.

그럼 1페소가 30원으로 계산되서 돈이 빠져나갔음을 알 수 있어요.

요즘에는 항상 26.xx 정도 되는 거 같아요.

처음에 왔을 때보다 1페소 정도 싼 거 같아요.

요즘에는 인터넷이나 어플리케이션으로 환율 확인할 수 있으니까 확인해보고 가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제가 이거 계산하면서 깜짝 놀랐던 것 중에 하나는 환율이 1분?마다 바뀐다는 거였어요.

1분인지 몇 초 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같이 갔던 친구랑 영수증에 찍힌 시간이 딱 1분 밖에 차이가 안났고 돈도 똑같이 뽑았는데

몇 천원 정도가 차이가 나더라구요…ㅜㅜ

이건 그냥 순전히 운이니까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하지만 저는 돈이 많이 필요한 게 아니라면 돈 뽑을 때 화면에 찍힌 거 보고 계산한 다음에 뽑아요.

그러니까 환율이 안좋으면 조금만 뽑거나 안뽑는다는 말이지요 ㅋㅋㅋ

근데 여태까지 가서 아예 안뽑은 적은 없는 거 같아요.

어쨌든 시티은행 가실 때 환율도 확인해보고 영수증도 꼭 챙기는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