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쳐들과 만난지 어언 3개월이 후딱 지나갔다..

처음에는 언제 시간이 가려나..

생각하며 열심히 영어공부만 해왔는데 벌써 3개월이 지나서

짐을 싸고 있는 이 시간들이 아쉽게만 느껴진다.

이별의 시간이 이렇게 빨리 다가올 줄이야...ㅜㅜ

호주로 가기에 설레고 들뜬 마음과 함께 이 곳에서 함께했던 사람들과

 나를 열심히 가르쳐주고 나와 말동무가 되어서 함께 했던

사람들을 이제 볼 수 없음에 가슴이 뭉클하고 슬프다.

내가 이 곳에서 생활하면서 좋은 티쳐들을 만나며

나의 영어실력도 늘어가고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도 많이 없어져서

자신감을 얻었는데 3개월이라는 긴 것 같으면서도 짧은 시간동안 쌓인 정 때문에 너무 아쉽다.

티쳐들과 함께 서로의 마지막 수업을 인사하며 나눈 귀한 편지들과 선물..

나는 영어로 편지를 써야했기에 많이 어렵기도 하고 그랬지만

티쳐들은 내 편지를 읽으며 감동과 함께 나의 영어스킬이 얼마나 늘었는지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나는 티쳐가 써준 편지와 사진들을 보며 필리핀에서의 생활을 기억할 것이다.

3개월 동안 나의 class mate들과 room mate를 보내기만 하다가

이렇게 내가 가게 되니까 기분이 싱숭생숭‘ㅡ’

이제 필리핀 생활에 적응을 했는데.. 이제 호주로 가서 다시 처음으로 리셋 된다고 생각하니..

어쨌든 나의 마지막 수업을 잊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호주에 가서도 더 열심히 공부해서 한국에 돌아갔을 때는

나의 영어 실력이 많이 향상되 있음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필리핀에서의 어학연수... 완전 강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