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ME의 Aaron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발렌타인데이에 학원에서 있었던 이벤트에 대해서 소개해 볼까 합니다.

발렌타인데이..

해외에 나와있고, 여자친구는 호주에 떨어져 있는 저로써는 그닥 중요하지 않았던 날이었지요.

그러나 이곳 필리핀에서는 발렌타인데이가 꽤나 큰 축제(?)에 속한다고들 합디다 ㅋ

그래서 학원 TL티쳐중 하나인 루나나 이번 발렌타인데이의 이벤트에 책임을 맡고 기획하게 되었는데요.

2주전인가부터 학원에 남자 5명, 여자 5명(티쳐포함)를 적어서 제출하라고 했답니다.

나름 인기투표비스므리 한것이었죠 ㅋ

저도 그냥 평소에 알고 지내던 사람과 제 티쳐들 이름을 적어서 제출했더랍니다. 그러고는 그닥 신경 끄고 살았었죠 ㅋ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자 학원에 그 인기투표결과로 남자 6명 여자6명을 뽑아서 브라인드 게임을 한후 맺어진 커플에게는

워터프런트 호텔뷔페 이용권(500페소)이 주워진다는 사실이 쫘악 퍼졌습니다. 그러나 전 당연히 제가 거기에 안나갈거라고

생각하고 여전히 관심끄고 살았죠 ㅋㅋ

결전의 발렌타인데이날..

졸업식이 끝난후 이벤트가 진행되기 시작했는데.... 루나가 절 갑자기 부르는 겁니다요. 너도 이벤트에 나가야 하니 준비하고

따라오라고.. 그러나 전 그때 필자라운지에 가기로 클로이양과 약속을 미리 한 상태라 이벤트에 참여못한다고 했죠. 그런데

클로이양이 그냥 하고 가자고 해서;; 그냥 얼떨결에 참여 하게 되었답니다;; 주변에 친한친구들의 도움과 평소 친한 티쳐들의

말도 안되는 투표결과로 제가 거기에 당당히(?)참여하게 되었죠;;ㅋㅋㅋㅋㅋ

어찌되었건.. 이벤트는 여자 1명이 남자 5명에게 6개의 질문을 한후 가장 맘에 드는 사람을 뽑는 형태.. 역시 남자1명이 여자

5명중에 한명을 뽑는 형식.. 서로 얼굴은 보지 못하고 목소리로만 진행되었습니다. 아.. 마지막에는 서로 눈가리로 말도 안되

는 댄스까지;;;ㅋㅋ

전 원래부터 뽑힐 생각안하고 제옆에있던 빈센트(티쳐)와 어떻게 하면 웃길까 이 고민만하면서 엉뚱한 대답만 늘어놓았기

때문에(절때 제가 안뽑혔다고 이러는거 아니고 사실 ㅋㅋ) 당연히 안됐죠 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서로 밝혀지고 인사하는 과정에서 많은 티쳐들과 학생들의 많은 박수를 받은것으로 만족했답니다 ㅋ

암튼.. 나름 잼나는 경험이었네요.

이런 경험을 하실려면 내년 이쯤에 오셔야 할텐데..

그때오시는 분들은 경험해보시길 ㅋㅋㅋㅋㅋ

그럼 이번시간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다음 시간에는 이사후 변경될 학원시간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안녕~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