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왓! 그렇게 바쁜것도 아니었는데..ㅜㅜ 어쩌다보니 오랜만에 다시 쓰네용~ 그럼 스타트!

오늘은 시스코에서 월~목요일까지 매일매일 저녁 9시에 진행되는! 단어테스트에 대해 적어보려고한다.

이 매일매일의 단어테스트가 시스코를 스파르타식 학원으로 만드는 결정적인 이유인것 같다.

단어테스트는 주간에도 현지 공휴일이면 진행하지 않으며

단어테스트 결과에 따라 외출에 제한을 가한다.

그러나.

사실 뭐 단어테스트 많이 틀렸다고 외출 못하고 이런건 아니다.

시스코의 모든 벌칙은 에세이or깜지로 통하는데,

단어테스트가 매일 25개씩 4일간 보니까 100개. 그중에서 20개 이상 틀리면 깜지를 써야한다.

수업 불참의 경우에도 주1회 정도는 용납되지만. 그 이상이 될 경우엔 에세이.

금요일 엑티비티에 참석하지 않아도 에세이.

에세이는 그때그때 주제가 주어지며

내기 전까진 외출을 못한다고는 하지만..... 사실 그냥 다들 나간다. 그걸 체크하고 있는 사람이 없기때문에.

어쨌든 일요일 밤 10시 인원점검 하기 전에만 내면 된다고.

외워야 할 단어들은 이렇게 전날 강의실 건물 복도 화이트보드에 게시된다.

단어시험 출제형태는 한글 or 영어를 적는 것이 혼합되어있는 형태.

그리고 저기 저 문장을 만들어보라는 것은

정말로 뜻을 제외한 저 영어문장을 그대로 제시해주면서 그 문장을 이용해서 알맞은 형태의 예문으로 만드는 것이다.

아주 쉽게 단어 하나로 만들어도 무관하지만 문법적인 오류가 있으면 틀린다.

채점완료된 단어시험지는 금요일 오후에 학원 문 근처의 카운터에 가서 직접 열심히 찾으면된다.

그 주에 시험 본 모든 시험지가 개인별로 철되어서 다른 학생들의 시험지와 섞여있다.

단어시험은 사실

자습이 시작되는 일곱시부터 단어시험을 보는 아홉시 사이에 외워도 전혀 문제가 없지만

그 전날 단어가 게시되기 때문에 미리 적어다가 쉬는시간 혹은 공강시간에 틈틈히 외우는 것이 더 좋다.

만약 이브닝클래스를 수강한다면 이 일곱시부터 아홉시 사이에 단어를 볼 수가 없는데,

그럼 단어는 언제 외우냐는 소릴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막상 닥치면 어떻게 하다보면 다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