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디 넓은 바다에 사는 물고기들..불가사리...바늘이 20~30cm 되는 성게까지

 

맘껏 보고 해파리들의 공격을 즐겼습니다..-_-;;(긴팔, 긴바지가 유용합니다)

 

웃고 "떠들고 사진찍는 사이 우리들이 사간 해산물이 맛있게 요리되어 한 상 차려졌습니다..

 

숟가락이고 포크고 다 손으로 우걱우걱...ㅎㅎ

 

배가 무척 고팠던 터라 정말 맛있으면서 살짝 아쉽게 먹었지요...ㅎㅎ

 

너무 허겁지겁 먹었던 탓에 그 많은 음식을 찍은 사진은 단 한장도 없드라구요..먹느라 정신이...-ㅂ-

 

밥도 먹었겠다...시간은 남았겠다...멀 할까 생각중에....역시 한국사람에게 친근한 스포츠 씨름@!!@!@

 

아! 그때 카트 사진을 저에게 제공해 주셨던 JS오빠와 그 외 도전자들....ㅋ 역시 씨름은 힘인가 봅니다..

 

 

결국 승리자는 JS오빠가 차지했드랬죠...ㅋ

 

한창 재밌게 사진찍고 놀다가 갈시간이 다되자 마치 짠것처럼 단체사진 한장 팍팍!!박아주시고~

 

 

 

떠나려 하는데.......?!두둥!!!섬에서 저희에게 음식과 쉼터를 제공해 주셨던분이 저희에게

 

섬 입장료를 달라 하시더군요...음..

 

우리가 썼던 그릇이나 숟가락 포크등의 이용료도 포함해서 900페소를 더 요구 하셨습니다...

 

반타얀에서 떠나올때 말을 안했던 부분이라 의심을 할수 밖에 없었지요...

 

우선 가진 돈이 별로 없었기때문에 500페소만 주고서 반타얀가서 우리를 소개시켜줬던

 

그 사람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말을 안한 책임은 필핀사람들에게 있다고 생각했기때문에 줄 생각은 없었지만 저희가 노는 내내

 

주변을 서성이면서 있지도 않은 비치발리볼 경기장 이용료를 내라 그러지않나..

 

분명히 모자랐던 스노킇장비가 원래는 있었다고 우기는 상황에까지 이르러서

 

결국 나머지400페소를 주었지요...

 

어디 다니실때 정말 조심해야합니다....너무 한국사람들만 보면 달려들고 돈으로 밖에 안보니

 

불쾌하기 짝이 없슴돠...

 

우리 팀들은 그저 즐겁게 놀려고 왔으니 되도록이면 그냥 좋게좋게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무슨일을 하기전에 꼭 확인하시고 갯수도 꼭 확인하세요 뭐든지..그리고 필핀 현지인에게

 

확인시켜주셔야 됩니다...

 

그럭저럭 배를 채우긴 했지만 한끼로는 쪼금 부족했던 터라 저녁을 푸짐하게 먹기로 했습니다...

 

한끼에 195페소(한화 약 2000원)으로 해산물 부페를 먹었습니다..분명 우리가 갈땐 음식이 많았는데...

 

가면 갈 수록 음식을 안 내어놓는 경향이 없지않더군요...

 

우리는 그 레스토랑을 생각해서 10명씩 나눴지만..결과는 다들 배부르게는 못먹었지요...ㅠ.ㅠ

 

음식 대신 평소엔 잘 못 먹는 과일 실컷 먹었슴돠..ㅎㅎ

 

드뎌 기대되는 술자리!!!그 많은 술을 먹기 시작했습니다...전 분위기는 좋아하나 많이 먹지

 

못하는 깍두기라 그저 끼어서 놀았지요..

 

학창시절때 했던 간단한 게임에서 부터 말 그대로 술먹이기 겜 등등...

 

조금 시끄러웠는지 다른 투숙객들의 컴플레인이 수북수북...

 

그리하여 해변가로 자리를 옮길 수 밖에 없었죠...-_-

 

바다 바람을 맞으면서 좋은 사람들과 같이 술마시니 그 보다 더 좋을 순 없었슴다...

 

물론 가끔씩..누가 자기자신이 뭘 먹었는지 확인하시는 분도 계셨지만.....ㅡㅠㅡ;;

 

그렇게 깊은 밤이 지나가고....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 놀 궁리를 하던중...

 

san ta fe 옥동 캠퍼스가 있다길래 그 곳에 가서 수영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그 곳에는 유명한 동굴이....이름을 까먹었다..-ㅂ-;

 

여튼 그 곳엔 많은 물고기와 동굴 깊숙한 곳엔 박쥐가 살고 있더라구요..박쥐는 찍찍대는

 

소리 밖에 못들었지만 참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다.

 

 

 

한창 수영을 즐기고 있을 때 쯤...갑자기 억수같이 쏱아지는 비에 걱정을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주의하세요...요즘들어 날씨변화가 심해 꼼짝없이 섬에 갇히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러니 일기예보를 꼭 보고 가시길 바래요~

 

비도 피할겸 배도 채울겸 리조트 안에 있는 자그만한 식당에서 라면을 먹으면서

 

날씨가 개기만을 기다렸죠...이런..다 먹고 암만 기다려도 비가 그치질 않길래

 

우린 섬에서 하루 묵을 생각까지 했답니다...문제는 우리가 돈이 없다는 거 ......

 

다행스럽게도 배타기 1시간전부터 비가 점점 그치기 시작하더니 우리가 갈때쯤 다되니까

 

비가 완전히 그치드라구요...큰일날 뻔 했지요...^^;;

 

이렇게 무사히 학원에 돌아왔습니다...정말 주말 한번 뿌듯하게 지내다 온 것 같아요~ㅎㅎ

 

 

여러분도 즐거운 시간이 되길...~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