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이게 얼마만에 쓰는 일기인가요 . 한국에서는  워드로일기 자주 썼었는데 여기와서 한국말로 일기는 정말 오랫만에 적어보네요 .

셀라에 도착한지 . 벌써 3주 째군요 . 이제 슬슬 마음 가다듬고 일기 써보려고 오늘은 마음 단단히 먹고  자리에 앉았답니다. ^9^

아.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할까요?

천천히 기억을 가다듬어 볼까해요 . . ...

저는 원래 처음에 좀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친해지면 정말 아니지만 ㅠ_ㅠ ) , 인천공항도 처음 가보고

이래저래 길치 라서 겁이 좀 났답니다. 그래서 담당 도우미 (동영씨? >.<) 님께 같은 날 같은학원 가는 사람 없냐고 여쭤봤었는데 친절하게 연락처하고 가르켜 주셔서 전화통화한통하고 공항에서 출국날 만나서

다행히 아무 걱정없이 아무 문제없이 세부 공항에 잘 도착했답니다. 인천공항이 원체 커서 만약에 혼자 갔으면

좀 헤맬뻔했어요 .  다행히 같이 만났던 분이 여자 동생 이었는데 인천공항에서 1년 넘게 일을 했던 경험이

있었던 지라 어찌나 이것저것 많이 아는지 .ㅋㅋ 정말 도움이 컸어요 ^9^

처음에 세부공항으로 딱 나왔을때 느껴졌던 그 찐득한 후덥지근함 .. 아 정말 . 다른나라에 왔구나 .

하는 생각이팍 들면서 정말 설레이더군요 .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새벽이라 정말 검검했지만 학원으로 가는 길에 한국간판들을 보면서

정말 감회가 다르더이다. 하하하하하 ^^:

도착하고나서 방배정을 받고 방 룸메이트랑 이것저것 애기를 많이 했답니다.

다행히 룸메이트도 나이가 동기라서 편하고 좋았어요 .  나중에 알고보니 최대한 동기로 방배정도

맞춰 준것 같더라구요 . 세심한 배려가 엿보였어요 ^^

도착하고나서는 정말 진짜 너무너무 찐득거리고 더워서진짜 잠을 못자겠어서 에어콘틀어놓고 예약 맞춰두고

잤어요 ㅠ_ㅠ 이 날씨 속에 어떻게 견디나 .. 하는 걱정 과 두려움을 안고 ㅠㅠ

그리고 그다음날 은 주말이라서 정말 정말 아무도 없고 설명해주는사람도 없고 완전 하루종일 기숙사에만

동생이랑 있었는데 어찌나 심심한지 . 다시는 주말에 기숙사에 있지말자고 굳게 서로 다짐했답니다 .

아. 이 세부 생활 . 잘할 수 있을까요 ??

수업이 끝나고 . 수업이 없는 주말이면 항상 굳게 잠겨있는 셀라 학원입구 입니다 .

여자 기숙사가 9층 남자는 8층 7층은 1인실도 더러 있고 10층은 사무실인데다가 11층은 학원이랑 12층 옥상은 식당입니다. 정말 편하긴 엄청 편하겠죠 ? 후후후 . 

아직 수업을 안받아봐서 이날은 정말 긴장됐다고나 할까요 ㅋㅋ 

월요일날은 테스트 받는날 이랬는데 정말 긴장됐었어요 .

하하하 . 그럼  다음 번엔 학원 을 정확히 보도록 하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