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사말섬에는 수많은 비치들이 있는데요.

그중에서 사람들이 많이들 찾는다는 비치중 파라다이스비치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여기에 가려면 시간을 잘 맞춰야되는데요. 밀물 썰물 시간을 알아가셔야 노는데 지장이 없으실 듯 합니다. 저희는 가는 시간에 다행히 물이 안빠져서 재밋게 놀다가 왔지만 놀다 지쳐서 쉬고 있으니 물이 빠지는게 보이더라구요. 그 시간에 아이들만 바닷가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일단 배를 타고 가야되는데 배를 타고 10분정도 가면 됩니다. 배삯은 1인당 15페소로 아주 저렴합니다. 왕복엔 30페소입니다. 그리고 도착 후 파라다이스비치 입장료는 1인당 100페소입니다. 들어갈 때 가방검사를 하지만 먹는 것을 검사하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다들 먹을걸 사와서 바베큐를 이용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그냥 가서 사먹기로 해서 입장하고 놀았습니다. 도착하니 거진 10시가 다되어 있어서 물이 빠지진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물이 빠지는 시간은 12시쯤 되는거 같았습니다.

별도의 테이블비도 없고 썬베드도 테이블당 하나씩 배정되어있습니다. 썬배드에 비치타올을 올려두고 누워계시면 아주 좋습니다~

쉬고 있으면 필리피노 밴드분들이 오셔서 노래신청을 받으면서 불러주시는데

총 3곡이나 불러주셔서 팁을 50페소로 드리긴했는데 얼마나 줘야하는지 잘 모르겟더라구요.

그리고 여기 오시면 바비큐치킨을 꼭 먹어라고 다들 추천해주었습니다~

정말 맛있다고,, 근데 일행인 친구가 닭다리랑 날개를 못먹어서 갈릭치킨으로 주문하고 갈릭밥을 주문했습니다. 갈릭치킨 또한 먹을만 했습니다. 하지만 주문하시는분이 영어를 못하셔서 주문하는데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일하시는 분이 매번 같지는 않겠지만 저희도 아직은 부정확한 표현에 주문받으시는 분도 못 알아듣고 서로 의사소통이 안되니 주문하는데 너무 힘들더라구요..

가격은 4명이서 총 500페소 정도 나왔습니다. 갈릭치킨 2인분 + 갈릭밥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파라다이스비치에 숙소도 같이 붙어있지만 숙소이용은 하지 않았습니다. 약 2000에서 3000페소 사이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따로 옷갈아입는곳도 있고 간단히 샤워할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따로 돈을 내고 신청하면 여러 가지 액티비티도 할 수 있습니다. 탁구를 치는곳도 있고 스노쿨링도 가능하고 물놀이용품대여도 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호핑투어만이 목적이므로 그냥 물장구나 치고 놀기로 했습니다. 데이투어는 펄팜리조트에서 하기로 예정이라..

날이 우중충 해서 사진이 조금 아쉽긴하지만 놀기엔 그지없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아래는 파라다이스비치 사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