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정보는 없지만 전 필리핀으로 오기전에 필자 홈피랑 카페를 통해서 여러사람들이 올린 글을 보면서 얻은 정보가

많은 도움이 됐기 때문에 혹시라도 조금은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몇자 올려봐요 

오늘은 첫째 날이어서 간단하게 오리엔테이션과 레벨테스트, 그리고 아얄라 몰에서의 환전과 쇼핑이 잡혀있는 날이었어요

아마도 모든 학원이 첫째날에는 수업은 안하고 간단한 레벨테스트를 하는듯 해요

레벨테스트는 리딩,리스닝,스피킹,라이팅 네가지 영역으로 이뤄져 있구요

리딩은 간단한 지문을 읽는것, 스피킹은 튜터와 인터뷰, 라이팅은 문법문제풀기, 리스닝은 듣기시험이었어요

전 완전 초보라 가벼운 마음으로 시험에 임했답니다-_　　ー；；

스피킹은 그냥 간단한 질문에 대답하는거여서 괜찮았는데 리스닝 테스트가 너무 어려웠어요

토익 듣기보다 어려웠다는게 저 혼자만의 생각a

끝나고 점심식사를 했는데 밥은 우리나라보다 찰기가 없어서 약간 날리는 그런 쌀이었지만 반찬은 맛있었어요 고기반찬~ 학교에서 급식같은걸 먹은지가 너무 오래전이라 솔직히 식사가 큰 걱정이었는데 생각보다 넘 맛있어서 반했어요 +ㅁ   + 다들 SME 에서 나오는 식사가 굉장히 맛있는 편이라고 하더라구요

시험 끝나고 나면 SA teacher가 정해집니다 우리나라에서 담임선생님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학원 선생님들도 다 소개시켜주시고 강의실도 둘러보게 해주시는데 전 되게 활달하신 젊은 여성분이서 좋았어요 ㅎㅎ Luna 라고 하는데 간단한 한국말로 현영의 'just call me 누나 누나의~' 노래를 불러주는 정도의 센스~

튜터 선생님에 대한 불만이라든가 수업 스케쥴에 대한 내용 같은건 SA 선생님이 상담하면 된대요

그리고 드디어 아얄라몰로 출발!!

제일 먼저 한일은 달러를 현지돈으로 환전하는것!!

제가 환전할때는 환율이 1달러에 46페소 정도였어요

유학원에서 돈 많이 가져가지 말라고 해서 전 300불 정도 가지고 왔는데

오자마자 방보증금+SSP 해서 150달러 내고 비자연장비를 한꺼번에 내야된다고 하니까

은행에서 돈 뽑으실거 아니면 조금 더 가지고 오셔도 될거 같아요 400달러 정도 준비하세요

저는 국제직불카드로 돈도 뽑았는데 요새 페소가 올라서 5000페소가 101700원 정도였어요

tip: 전 용돈으로 쓸 돈을 은행에서 뽑았는데 세부에 오실분은 씨티은행 완전 추천합니다!! 전 외환은행 국제직불카드도 만들고 부산은행꺼도 만들었는데 결국 필리핀 오기 바로전에 씨티원 국제현금카드도 만들어 왔어요 씨티원 통장을 만들면 씨티은행에서 뽑을때 수수료도 안들구요(다만 통장 평균 잔고가 90만원 이상이거나 90만원이상의 입금된 실적이 있어야 적용된답니다) 직접쓰고 알게된 좋은점은 atm 기계가 한글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것과 사용후 잔고를 알려준다는거에요 다른 은행카드 가지고 오신분들은 잔고를 알려면 수수료가 들거든요

첫 시작일이 같은 사람들을 배치메이트라고 하는데 저는 총 10명이었구요

그중에는 예전에 필리핀에서 어학원에 다니셨던 분이 계셔서 요리조리 설명도 잘해주시고 넘넘 좋았어요

생필품도 사고 쇼핑도 했었는데 참고로 필리핀 사람들은 계산하는데 엄청 오래걸려요

우리나라가 워낙 초고속이라 그런지 1분도 안걸릴 계산을 한 10분은 잡고 서있는 느낌

참고하시라고 제가 산 물건 가격올려드릴게요

샴프 또는 린스 펜틴껄로(97.1P), 치약 (54.5P), 휴지 6피스 (86.75P), 음료수PLUS (5.1P), 조리 (29.75P) 대략 요정도에요 아참, 과일은 되게 싸더라구요

망고스틴, 망고, 구아바 같은거 많이 사서 드세요~

그리고 마트에서는 계산할 때 줄서는게 되게 중요한데

필리핀 사람들은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많이 사서 그걸 조그마한 동네가게 같은데서 판다고 하네요

그래서 줄 한번 잘못서면 엄청 오래 기다려야되요

보통 마트까지 안내하는게 매니저님 담당이구요 나머지는 각자 개별 스케쥴인데

저희는 배치끼리 같이 쇼핑도 다니고 저녁에는 같이 술도 마시고 그랬답니다

‘스마일어게인’이라고 한국식 주점정도로 생각하시면 되는데 가격은 현지로써는 많이 비싼편인데

한국음식이 그리우면 한번쯤 가볼만은 할듯.

안주가 다 한국음식이에요 삼겹살, 라면, 골뱅이무침 등등등..

이런 메뉴에다가 한국 사람들과 함께 하니 외국이라는 느낌이 안드는거 있죠 -_  ㅠ

참고로 소주는 여기서도 3000원이니 엄청 비싸죠 맥주로 많이 드세욤 맥주는 싸요!

전 술 잘 안먹는 편인데 산미겔 라이트는 맛이 좀 괜찮았더듯 싶네요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택시를 탔는데 아얄라몰앞에서 타시면 택시탈 때 불편한 사항 같은게 있으면 신고하라고 종이를 줍니다

여기 운전사들은 양보따윈 없는지 우리처럼 교통질서가 잘되있는것 같진 않아요 사고는 안났지만 급브레이크 밟는일이 좀 많은듯

튜터가 말하길 그런게 바로 프로페셔널이라고 하더라구요;;

tip; 택시타시기전에 무조건 목적지부터 아는지 묻고 미터기를 반드시 켜달라고 한 뒤 너무 큰 돈 말고 잔돈을 좀 준비하세요 500P 이런돈은 큰 돈이라 아마 잔돈은 떼이기 쉽지 않을까 싶네요 50페소랑 동전들을 준비하는게 좋고 그게 아니라면 100페소로 준비하세요 그리고 동전이 되게 많이 생기게 되니까 꼭 동전지갑을 따로 준비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