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튜터가 했던 말이 떠올라서 몇 자 더 적습니다.

한 두달 되어가는 얘기 같은데...

이번 휴일때문에 어디 놀러갈까 궁리 중 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튜터가 그러더라구요.

선거중에는 집에 있는게 낫다고요.

왜그러냐니까, 사람이 죽는 경우까지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대충 얘기는 그랬습니다.

예전 박정희 시절의 한국 투표기간 같은 느낌...

그런데 한명이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 모든 후보들이..

정치적 반대인이던지, 후보 흉보고 다닌다던지...

그래서 좀 걱정되기도 하고 해서 다른 튜터들한테 물어보았죠.

그랬더니 다른 튜터들은 반응이 좀 다르더라구요.

외국인은 걱정 없다고요.

필리핀 사람들한테는 간혹 그런게 있기는 한데 투표권없는 외국인한테는 그런일 없다고요.

그리고 어떤 튜터는 선거기간에는 총휴대금지에 경비가 더 삼엄해져서 오히려 안전하다고요.

어떤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냥 제 생각에는 박정희 이전 시절의 한국과 비슷한 양상일 것 같네요.

사람이 죽을 정도의 일까지는 생기지 않으나,

후보가 누가 좋냐 누가 좋냐 그러다가 싸움나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까지 휘말리고...

사람이 많은 곳만 피한다면 걱정이 없지 않을까요?

당연히 휴양지야 선거와 관계없으니 안전할테고요.

결론도 없는 얘기였지만, 그냥 생각나서 몇 자 적었습니다.